[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대사를 만나 한-루마니아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한-루마니아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 깊게 발전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작년에는 한국과 루마니아 모두 총선을 거쳐 새로운 의원친선협회가 구성됐는데, 의원친선협회 간 교류도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르메아누 대사는 "루마니아는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의회외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우 의장이 공식적으로 루마니아를 방문해 양국 의회 관계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의 이날 접견에는 루미니차 발란 주한루마니아대사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