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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국회도서관과 네이버가 손잡고 「AI 일본법 자동번역 서비스」오픈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네이버(대표 한성숙) 파파고와 공동개발한 「AI 일본법 자동번역 서비스」를 8일 국회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nanet.go.kr)를 통해 공개한다.


국회도서관과 네이버 파파고는 일본법 특화 자동번역기의 개발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같은 날 오전 10시 ‘AI로 외국법 읽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원대학교 이창기 교수가 “인공지능 번역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자동번역 기술의 최신 성과를 소개하고, 국회도서관과 네이버 파파고측에서 AI 일본법 자동번역기 성능을 시연한다.


국회도서관과 네이버는 지난해 7월 20일 AI 일본법 자동번역기의 공동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본 협약서에는 국회도서관이 20여만 건의 일본법 학습데이터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자동번역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도서관과 네이버 파파고가 지난 1년여 간 협업하여 개발한 AI 일본법 자동번역기는 일본법 체계와 법률용어를 학습하여 보다 정확하고 일반 번역기와 다른 번역결과를 산출한다. 예를 들면, 참의원규칙 중 ‘상회(常會)’는 ‘정기회’, 민법 중 ‘선취특권(先取特權)’은 ‘우선변제권’으로 번역하는 식이다.


AI 일본법 자동번역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국회의 입법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일본의 입법사례를 번역해볼 수 있고, 번역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일본법 번역기 서비스는 국회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되어 법조계는 물론, 연구자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개발사업으로 구축된 법률분야 AI 학습데이터는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AI 일본법 자동번역 서비스는 국회의 입법과정에 자동번역을 접목시켜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국가기관인 국회도서관과 민간기업인 네이버가 각자의 장점인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민관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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