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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국회의원 선주협회 유착 의혹… 관련 의원들 '좌불안석'

[NBC-1TV 정세희 기자]세월호 사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선주협회가 여야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외유 비용을 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 가운데 관련 의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일 한국선주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5차례에 걸쳐 18명의 국회의원들의 외유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와 경제 포럼’ 대표인 박상은 의원은 5차례 모두 참여했고, 정의화ㆍ장관근ㆍ강길부ㆍ김무성ㆍ김성찬ㆍ김한표ㆍ함진규 ㆍ 전혜숙 의원 등도 1회 이상 협회의 지원으로 외유성 시찰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유에 거명된 인사들은 "모두 관심이 있어서 고생하러 다녀온 것이지 뭐가 모자라 배타고 다니며 외유를 하겠냐”며 " 40~50만원씩 내고 회비로 갔다 왔다”고 해명 했지만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전혜숙 전 의원이 해당 외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전 의원 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야당도 여론의 거센 비난을 의식하며 당혹해 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국회 연구단체 ‘바다와 경제 포럼’이 협회와 의원 사이를 잇는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향후 정계에도 미칠 파장이 만만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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