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변웅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열린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상임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변 위원장은 보건복지가족위 첫 회의 인사말에서 태아가 '잉태하면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정책과 법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로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중요하면서도 친근한 상임위원회가 바로 보건복지가족위원회'임을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국민께서 건강한 삶을 누리고 복지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다른 어느 상임위원회보다 모범적이고 품격 있는 위원회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변웅전 위원장은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을 접견하고, 산적한 보건복지 현안들에게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위한 책무에 함께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현안으로 <음식물 안전성 문제>, <쇠고기 원산지표시제도 정착과 실효성 확보>, 그리고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정착>, <노인연금보험의 확대>, <국민연금기금 운용문제>, <첨단보건의료복합단지의 입지 선정문제>, <장애인 이동권 보장문제> 등을 꼽으며, 산적한 위원회 사안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불편 없는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변 위원장은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활동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자며 동료 위원들의 협조를 구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임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3선으로 제18대 첫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변웅전(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30년 방송생활을 접고 지난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당 대변인과 원내 수석부총무, 전당대회 의장, 최고위원 등의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