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에 지급된 방탄차에 대한 일괄성이 없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5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재외공관에 지급된 방탄차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나라에 지급 되었다“고 이같이 지적하고 ”브라질은 테러가 2건, 사우디아라비아 0건, 인도네시아 35건으로 이들 국가는 270건의 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와 67건의 수단, 66건의 레바논 보다 위험도가 낮은 국가로 정부의 방탄차 지급에 대한 형평성이 없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우리가 ‘그랜드 바겐’ 했다고 선언했는데, 왜 동의를 얻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외교는 애매모호해야 하며, 향후 외교는 모호성의 전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강연에서 "북한의 목표는 적화통일이고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5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화통일 발언은 국방부 장관이 했어도 놀라운 일"이라는 정동영 의원(무소속)의 지적에 대해 "지금도 그 소신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