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폭풍이 여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안 리스트에 빠져 있었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거명돼 후폭풍이 예상된다.
26일 'MBC 뉴스데스크'와 'KBS 9시뉴스'에 의하면 “박 의원은 뉴욕의 한식당 주인을 통해 박연차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방송 직 후, 전화기를 꺼 놓은 채 언론과의 연락을 차단했던 박 의원은 금일 밤 10시 22분경 긴급 성명서를 내고 “금일 9시 KBS TV 보도에서 박진 의원이 뉴욕의 한식당 주인을 통해 박연차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오보이며, 터무니없는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반박했다.[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