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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강창희 국회의장, 이란 및 파키스탄 공식 방문

[NBC-1TV 정세희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이 25일부터 2월 1일까지 5박 8일의 일정으로 이란,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25일 밤 23시 50분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의회 정상외교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이란‧파키스탄과의 우호협력 증진 및 의회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재외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인을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강 의장의 이번 이란‧파키스탄 방문은 1962년 이란, 1983년 파키스탄과의 수교 이후 국회의장으로는 최초 방문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고위급 인사간 교류가 취약했던 나라들과 의회협력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번째 방문국인 이란에서 강 의장은 로하니 대통령 및 라리자니 국회의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미국과 EU의 한시적인 대이란 제재 완화 조치 시작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이란 재진출을 모색하고,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SOC나 플랜트 등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강 의장은 최근 이란과 6개국이 이란 핵문제와 관련하여 공동행동계획 및 동 계획의 이행방안에 합의하는 등 최근의 진전사항에 환영을 표하고 이란 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이란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인구 8000만 명의거대 시장인 이란은 석유 매장량 세계 3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넓은 국토 및 아시아‧유럽‧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입지조건을 갖추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이다.

강 의장은 이어 파키스탄을 방문해 후세인 대통령, 보카리 상원의장, 사디크 하원의장 및 샤리프 총리와 면담하고 정부‧의회‧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아울러 파키스탄의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우리 기업 진출 및 개발협력 등 협력기반 확대를 위한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약품과 식량 등 구호물자를 지원해준 바 있는 파키스탄은 한반도의 3.5배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와 인구 1억9000만 명의 내수 시장을 지녀 성장 잠재력과 투자 전망이 매우 밝은 국가로, 경제성장과 정치안정이 계속될 경우 사회 간접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개발에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은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으로 대파키스탄 ODA(1987-2012)는 무상원조 4,356만불, 유상원조 2,371만불 규모에 이르고 있다.

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한기호‧민병주 의원(새누리당), 이상민‧인재근 의원(민주당),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권기창 외회외교자문관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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