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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대한민국국회,「제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중 의원회의」 참석

- 기후 행동을 위한 의회의 역할 및 청정 에너지 전환 촉진에 관한 논의 진행 -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 대표단이 13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 「제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중 의원회의」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기간* 중에 개최되는 공식 의원회의로서, 전 세계 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파리협정과 기후변화협약(UNFCCC)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회의로, 우리 대표단은 단장인 심상정 의원(정의당, 4선)을 포함하여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3선), 유의동 의원(국민의 힘, 3선),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 양정숙 의원(무소속, 초선) 등 총 5인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대표단은 '기후 행동을 위한 의회의 역할 및 청정 에너지 전환 촉진 등'을 의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 기후 행동과 지속가능한 발전 간 연계, ▲ 기후 정의를 위한 책임 우선순위 정립, ▲ 과감한 목표 설정과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토론에 참여한 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결과문서를 채택하였다. 

대표단은 이날 진행된 의원회의의 전체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각 국 대표단 및 패널의 발표를 경청하고 양정숙 의원, 심상정 단장의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장했다.

먼저 양정숙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도전 과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성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심상정 단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원하기 위한 선진국의 재원 조성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은 온실가스 17위 배출국이자 UN에서 인정한 선진국으로서 재정 지원, 기술 이전 등을 통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대표단은 또한 샤름 엘 셰이크 방문 기간 중 진행되는 기타 회의 및 부대행사에도 활발히 참석하였다. 우선 13일(일)에는 폐회 후 열린 아시아 에너지 전환 및 금융 파트너십 정책만찬에 참석하여 여타 참석자들과 청정에너지 기반 경제와 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어 14일(월)에는 한국 홍보관에서 열리는 한국부동산원 부대행사, 국회기후변화포럼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건물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을 위한 역할과 과제 등에 관하여 논의했다. 

두 건의 양자면담도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15일 오전 프랑스 하원 의원이자 전 환경부 장관인 바바라 퐁필리(Barbara Pompili)를 만나 재생에너지의 미래와 에너지 전환의 시급성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오후에는 독일 녹색당의 헤이코 크노프(Heiko Knopf) 부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르는 기술적인 과제와 에너지 안보에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대한민국국회는 향후에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중 의원회의」에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 입법과 정책을 소개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정의 달성 등에 관한 국제적 논의와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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