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나라당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시점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한나라당 3선 국회의원인 김용갑 의원이 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서 <굿바이 여의도>의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굿바이 여의도>는 12년간의 국회의원 생활을 끝으로 정치일선에서 명예롭게 물러나는 김 의원의 솔직담백한 소신과 비판이 담긴 책입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임시국회와 청문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원들이 참석해, 김 의원의 저서 출간을 축하했습니다.
지금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제18대 총선에 낙선한 의원들이 짐을 꾸리는 풀죽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은 12년 동안의 의원생활을 마치고 당당하게 물러나는 김용갑 의원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