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김종우 기자] 국회축구팀(회장 장만수, 감독 노완섭)이 '제30회 국무총리배 중앙부처축구대회(이하 총리배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국회는 1일, 보령스포츠파크텔에서 열린 총리배대회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교육부와 문체부를 3대 0, 5대 1 완승으로 격파했다.
노완섭 감독이 이끄는 국회는 이날 교육부와의 첫 경기에서 백전노장 등번호 72번 김민호의 첫 골을 신호탄으로 맹공에 나섰다.
'김민호는 전반 8분경 상대 패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골대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찾는데, 이 공이 골키퍼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7분 후에는 프로선수 출신 등번호 44번 박상욱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 77번 남궁윤이 쇄기골로 3대 0 완승을 장식했다.
상대팀 교육부가 두 선수를 교체한 반면 국회는 무려 6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작전을 폈는데, 결과적으로 이 전술이 두 번째 문체부와의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선수 교체로 체력을 아낀 16번 임원식이 무려 3골을 넣으며 문체부를 혼란으로 몰았던 것... 경기직후 첫 골을 성공한 임원식은 32분에 추가골을 그리고 34분에 3번째 골을 작렬하며 헤트트릭의 주인공이 되었다.
7번 정희찬과 66번 남궁민이 1골을 보탠 국회는 문체부를 5대 1로 대파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노완섭 감독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총리배 본선 행안부와의 8강전을 위해 상태팀 전술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국회 우승을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도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