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영근 충남특파원] 대한태권도협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울주 종합체육센터에서 주최한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충남체육고등학교(교장 정필환)가 금 1,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충남체육고등학교는 남자고등부 –64kg 김채혁 (3년)은 128강에서 포항영신고등학교 이지응을 라운드 2대0(9:0, 8:5로 가볍게 제치고 64강에 진출했다.
김채혁은 64강에서 경북체육고등학교 박재훈 2대0(12:0, 15:3)으로 꺾고 32강에서는 다사고등학교 이성빈 2대0 (7:0, 13:0) 으로 승승장구하며 16강에서 백석고등학교 정진우 2대0 (5:1, 7:4)로 쾌속 질주하며, 준준결승에서 만난 광주체육고등학교 박호연을 2대0(7:1, 9:6) 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김채혁은 준결승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최은찬을 2대0(0:0, 14:1)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결승에 올라 성문고등학교 최봉혁을 2대0(8:2,14:1)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고등부 -54kg 백수연(3년)은 32강에서 신목고등학교 오세나를 2대0(12:0, 10:6 ), 16강에서는 설악고등학교 김태은을 2대0(3:3, 3:0 으로 연파하고 준준결승에서는 대구보건고등학교 장주원을 2대0 (6:4,10:3) 가볍게 물리쳤다. 또, 준결승에서 효정고등학교 최지선에게 1라운를 먼저 따내고 2라운드를 내줬으나 최종라운드를 가져오며 2대1(7:4 ,6:3, 7:1) 결승에 올랐다.
백수연은 결승에서 만난 서울체육고등학교 최건영에게 0:2(3:1, 7:3)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고등부 –48kg 한지연(3년)은 64강 대천여자고등학교 송민지 2대0 (2:0, 6:1)로 가볍게 꺾고, 32강에 올라 연제고등학교 한민서를 2대0(10:4, 13:0) 크게 따돌리고 16강에서 포항 흥해 공업고등학교 박제화를 2대0(2:0, 6:0), 준준결승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 김초연에게 2대0(3:0, 3:0)으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유명원 지도자는 "정필환 교장 선생님께서 부임하시고 대통령기 단체대항 전국태권도대회의 권위 있는 큰 전국대회에서 김채혁 선수가 금메달 획득하여 선수단의 사기가 올랐다"며 "그동안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뒷바라지를 해주신 정필환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입상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