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특파원 김영근] 충남 예산중학교(교장 신현성)는 지난 7일 부터 10일까지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1974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 메이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예산중학교는 1974년 태권도부를 창단한 이래 손인덕, 정주철 등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51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이번 우승은 언필칭, 51년 전통에 금자탑을 세운것으로 각인된다.
지난 2019년도에 김대종 코치가 부임한 이후 지난 3.15 전국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승승장구하며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까지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예산중학교는 정주철 예산군태권도협회장이 지난 1987년도 제1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금맥을 캐내지 못하고 있다.
손인덕 감독 교사는 "모교에서 감독으로 재임 중에 전국 메이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여 무엇보다 기쁘고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태권도부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신현성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와 학부모님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대종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특히 교장 선생님, 체육회장님, 정주철 회장님을 비롯한 예산군 태권도 관장님들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 학부모님들과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정주철 예산군태권도협회장은 "후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난 충남도민 체육대회에서도 예산중학교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종합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