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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우 내리던 9일 밤, 이마트 여직원들의 감동 사연

꽃향기택시의 주인공 정녹현, 차 문 잠겨 고생하던 순간 도와준 이마트 검단점 고객센터 여직원들에게 감사

[NBC-1TV 구본환 기자] 천둥 번개가 치고 폭우가 내렸던 지난 9일 밤 9시경, 인천 이마트 검담점 고객센터 앞에서 한 남성이 당황해하며 직원에게 애타는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고객센터 앞에는 저녁 쇼핑을 하던 고객들이 북적인 상태로 고객센터 담당자들이 무척 바쁜 상황...


그런데도 3명의 여직원들은 밝은 미소로 이 남성의 요청을 다정에게 응대하며 전화기까지 빌려줬다. 그리고는 잠시 후 자동차보험사에서 온 긴급출동차가 도착하자 이 남성은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이마트를 떠났다.


이날 보험사 긴급출동차를 타고 떠난 이 남성은 10여 분 후 본사 보도국에 이마트 여직원들의 미담을 제보했다. 제보의 주인공은 '꽃향기 택시'로 국내외 언론에 뉴스가 보도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녹현(71세)씨이다.


그는 휴일이면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이날 폭우로 옷이 흠뻑 젖어서 모양새가 말이 아니었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농로에 있던 차에 오르던 순간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차 안에 키를 두고 문을 닫아 버린 것이다. 비는 장대비고 보험사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 전화기마저 차 안에 있는 상황이어서 전화를 빌리기 위해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차들은 야속하게 그냥 지나쳐 버렸다.


정차된 차에서 500미터쯤 지났을까... 손짓을 하며 계속 이동을 하던 정 씨의 눈에 이마트가 들어왔다. 얼른 뛰어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핸드폰을 쓰자고 부탁했다.


그러나 모두 외면했다. 비는 계속 오는데 정 씨는 더욱 초초해졌다. 어쩔 수 없이 고객센터로 발길을 옮겼다. 저녁 9시 무렵이었다. 어렵게 전화를 쓰자는 정 씨의 요구에 직원들은 다정한 표정으로 성의껏 도움을 줬다. 보험사 긴급 출동은 상황실과 가입자와의 위치와 상황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이마트 고객 전화는 일반 휴대전화와는 또 다른 경우였다. 10여 분간 애태우던 정 씨는 결국 고객센터 여직원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보험사 긴급출동반을 만났고 정 씨는 그 차를 타고 농로에 세워진 차로 이동해 차 문을 열수가 있었다.


한 숨을 돌린 직후 미담 제보를 한 그는 고마운 직원 가운데 영화배우 이름과 같은 명찰을 한 윤정희 씨를 떠올리며 함께 도움을 준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객 친절을 실천한 이마트 고객센터의 여직원들의 선행도 흐뭇하지만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언론사에 제보한 정녹현 씨의 마음도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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