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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독립,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오는 3일 오전 11시에 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광역시 서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정부인사 등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념행사는 당초에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했으나,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8년도부터 보훈처교육부 공동주관인 정부기념식으로 격상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열차를 이용하던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되었으며,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전국의 320여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했고, 당시 전체 학생의 절반인 54,000여명의 학생들이 동맹휴교와 시위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이다.


이번 기념식은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만세삼창, ‘학생의 날’ 노래 제창 등으로 구성하여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헌화 및 분향은 생존 애국지사와 학생대표 2명이 주요 인사들과 함께 나란히 참배하여, 미래 세대에게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상징적 의미가 될 전망이다.


기념공연 제1막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참여한 뮤지컬 ’1929, 그날의 역사‘가 공연된다. 1929년 당시,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열망으로 거리에 배포되었던 시위 구호, 행진곡을 재구성하여 학생이 주최가 되어 일으킨 독립운동의 위대한 역사를 되짚어 본다.


기념공연 제2막은 ’2020, 오늘 우리의 역사‘라는 주제로 후배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독립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본받아 역사의 중심이 될 것임을 다짐하며 헌시 낭독과 뮤직비디오 영상공연이 이어진다.
 

만세삼창은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생존 애국지사(이석규님)와 후배 학생들의 선창으로 다 함께 외치고, 끝으로 ’학생의 날‘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특히 ’학생의 날‘ 노래 제창은 현장 참석자들과 전국 학생들이 함께 영상으로 참여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31운동 이후 최대 독립운동이자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학생독립운동이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고, 역사적으로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도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학생독립운동 계기로 ‘2020 광주청소년 독립페스티벌’, ‘충주청소년 문화예술한마당’, ‘학생독립운동 온라인 역사퀴즈대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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