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들의 축제인 2008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지난 6월22일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태권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이날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단체 관계자와 국내외 지도자 및 수련생들이 도복을 입고 참가했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의원 등 외빈들도 도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5천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이탈리아 출신 NBC-1TV 리포터 마르코 이엔나(25)가 현장을 다녀왔다.[인터뷰 출연자]WTF 조정원 총재, 유인촌 장관,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국기원연구소 이규석 소장, 국기원 9단 최고 고단자회 안종웅 화장, 오영열(호주) 사범, WTF 고의민 의장, 김영태 전 WTF 의장, 박용길(이탈리아) 사범, 이승국 한국체대 총장, 정길춘 원로, 전남태
지난 달 28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개 되었던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 수상작이 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 됐다.태권도의 날 행사장에 마련된 TPF(이하 재단)코너에서 전시된 수상작은 1등 당선작 Weiss & Manfrdi (USA) "BODY, MINE and SPIRIT"와 2등 수상작 기운의 언덕(한국 조성룡), 3등 수상작 “Old Wisdom(한국 공철)" 등 이다.재단 홍보교류팀 김병용 팀장은 이날 가진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작 'BODY, MINE and SPIRIT'는 한반도 백두대간이 모티브가 돼 마치 용이 힘차게 비상하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 했으며, 태권도 정신과 한국의 전통의 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실제 이 작품은 미국인의 기획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한국적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들었다. 태권도의 단계별 수련을 의미하는 태권도 띠 형상의 연결구도와 한옥의 지붕, 청자의 선이 투영된 건물 디자인은 그 자체가 태권도의 위엄을 내포한 걸작으로 평가 받았다.전북 무주군 231만㎡ 부지에 조성되는 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출전 전체급(남녀 각 2체급씩)을 석권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들이 4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공식 팬사인회를 가졌다.태권도의 날 이벤트로 마련된 이날 사인회는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줄서기 경쟁이 펼쳐져 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5백여 명의 팬들이 선수들의 이름을 환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한편 차동민(22ㆍ한국체대), 손태진(20ㆍ삼성에스원), 임수정(22ㆍ경희대 4년), 황경선(22ㆍ한국체대) 등 금메달리스트들은 이날 분위기에 고무된 듯 예정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사회인회를 가졌으나, 참석 예고 되었던 문대성 IOC 선수위원은 공식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합기도 수련생들의 큰잔치인 ‘2008세계합기도선수권대회’가 26일 경찰대학교에서 개막됐다.사단법인 대한합기도연합회(회장 조명진)가 주최하고 한국대학합기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개국에서 1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합기도 특유의 힘과 유연성을 유감 없이 선보였다.
평균화된 기량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태권도경기... 팀과 선수간의 경쟁이 무더위 보다도 뜨겁다.지난 18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는 종합우승을 예측키 어려운 막상막하의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남녀 10체급에 고등부(1천263명)와 대학부(331명), 일반부(154명)에서 1천748명의 선수와 임원 등 총 2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충북태권도협회 창설(1961년) 48년만에 첫 전국대회(대한태권도협회 주관)를 유치하는 의미를 담고있다.그래서인지 대회를 지켜보는 원로 태권도인들의 감회도 새롭다. 지민규 전무는 초대 충북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익진(74) 부회장과 정만순 상임부회장, 김윤환(74) 고문, 정해열(72) 부회장 등을 지역 태권도의 산증인들로 손꼽는다. 원로로 구성된 이들 회장단은 한무관(정익진), 창무관(김윤환), 청도관(정만순) 등 개별관을 대표하는 관장들로 구성 되었지만, 사심을 버리고 태권도 관 통합을 몸소 실천했던 태권도인으로 각인돼 있다.이들을 보필하고 있는 지민규 전무는 "부족한 대회 예산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애로점이 많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정만순(청주대학교
네덜란드의 서명수(KCMA) 회장이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런 해외 경영인賞을 수상했다.서 회장은 1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간 40주년 기념인터내셔널 리더십 메달 시상식에서 유럽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스포츠 부문에서 영광의 상패와 메달을 받았다.이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 International Management Leadership Medal 시상식은 각국 대사관 , KOTRA무역관, 재외한인상공회의소, 해외한인회의 추천과 글로벌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마케팅 실적과 시장 점유율, 경영전략 등을 조사, 평가한 결과 전 세계 16개국 5개 부문에서 31개 기업 및 단체, 특별상 1개 부문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미국의 듀라코트(홍명기 회장), 삼문그룹(문대동회장), 과테말라 보나페럴(채임덕 대표), 브라질의 온게임(신중현 대표), 인도네시아 무궁화그룹(김우재 회장)과 트리카르야알람조선소(박동희 회장), 일본의 대우재팬(박성현 대표), 필리핀 아시아나항공(김태엽 대표), 태국 사하세화(이성헌 대표), 베트남의 씨에스 윈드타워(김성권 회장), 네덜란드의 KCMA(서명수 회
홍준표 신임 대한태권도협회장(54)이 베이징올림픽선수단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홍 회장은 15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서울 방이동) 올림피아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직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며 “훈련중인 선수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면 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준표 회장은 협회 인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올림픽이 끝난 뒤 그동안 존재해왔던 파벌을 없애고 내부 회계를 투명하게 할 것“임을 주장하고 ”태권도가 더욱 사랑받는 공감대를 갖추기 위해 현 체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협회의 모든 틀을 고칠 생각이다. 자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협회 재정을 투명하게 하는 등, 모든 사안이 투명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나 "째째하게 모든 일에 간섭하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또 "무도인이라면 정정당당해야 한다. 무도인들이 음모론에 휩싸이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못 박은 홍 회장은 ”앞으로 무도인의 자세를 갖춘 사람을 중용할 것"이라며 판정시비에 대한 질문에 "부끄러운 이야기다. 차후에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향
'색스폰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모토로 창단된 '코리아색스폰필하모니(단장 최승렬)'가 5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특유의 고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열광 시켰다.다문화가정 초대 정기연주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국을 떠나 한국인으로 새 가정을 꾸민 다문화가정(多文化家庭)을 초대해 더불어 사는 지구촌 한 가족으로서의 사랑을 다졌다.색스폰은 사람의 음색과 가장 흡사한 악기로, 그만큼 연주의 폭도 넓다. 이날 연주곡(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추상(이경섭), One Summer Night(진추하/'사랑의 수잔나' 주제곡), Turandot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희망의 나라로)도 가곡과 클래식, 팝, 영화, 성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심금을 울리며 1천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연주회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해금(奚琴)과의 협연... 고은현이 연주한 해금의 선율은 색스폰과의 절묘한 화음을 이루며 객석을 매료 시켰다."바쁜 일상의 생업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한데 모아 주었던 단원들의 성원이 없었더라면 KSP(코리아색스폰필하모니)의 오늘은 없었을 것입니다."대학교수, 교사, 공무원,
WTF와 ITF 태권도가 함께 한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충청대학(학장 정종택)이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3천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성 넘치는 태권도 한마당으로 승화 되었다.이날 개막식은 WTF와 ITF 양대 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어우러진 식전행사가 관객들을 탄성을 자아내 세계화된 태권도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태권도문화축제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체급별 겨루기와 맞서기, 품새 및 틀, 격파, 태권체조경기 등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태권도의 양대 기구인 WTF(세계태권도연맹)와 ITF(국제태권도연맹)식 태권도가 한자리에 했다는 자체가 의미가 크다.ITF는 최홍희 전 총재가 1955년 창설한 뒤 캐나다로 망명하면서 북한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된 태권도 단체이며, 현재 여러 계파로 분산돼 정통성 시비가 일고 있다. WTF는 73년 김운용 전 총재가 창설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국제 스포츠 조직으로 성장했다. 현재 UN에 머금가는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정원 총재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