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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무더위 보다 뜨거운 태권도경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평균화된 기량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태권도경기... 팀과 선수간의 경쟁이 무더위 보다도 뜨겁다.

지난 18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는 종합우승을 예측키 어려운 막상막하의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남녀 10체급에 고등부(1천263명)와 대학부(331명), 일반부(154명)에서 1천748명의 선수와 임원 등 총 2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충북태권도협회 창설(1961년) 48년만에 첫 전국대회(대한태권도협회 주관)를 유치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그래서인지 대회를 지켜보는 원로 태권도인들의 감회도 새롭다. 지민규 전무는 초대 충북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익진(74) 부회장과 정만순 상임부회장, 김윤환(74) 고문, 정해열(72) 부회장 등을 지역 태권도의 산증인들로 손꼽는다.



원로로 구성된 이들 회장단은 한무관(정익진), 창무관(김윤환), 청도관(정만순) 등 개별관을 대표하는 관장들로 구성 되었지만, 사심을 버리고 태권도 관 통합을 몸소 실천했던 태권도인으로 각인돼 있다.

이들을 보필하고 있는 지민규 전무는 "부족한 대회 예산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애로점이 많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정만순(청주대학교 학생처장) 상임 부회장과 충북협회 임원들의 협조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 할 수 있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충북태권도인들의 매너 만큼이나 출전 선수들의 질서의식도 높아졌다"며 "지금까지 단 한건의 소청도 없는 멋진 대회"라고 흡족해 했다.

임춘길 상근 부회장도 "계파 간 힘겨루기로 내부 알력이 심화되고 있는 타 협회와는 달리 충북협회는 탄탄한 신뢰로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곳"이라며 "관례처럼 이어져 온 전국체전 판정시비에서도 충북협회는 판정에 승복하는 가장 모범적인 단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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