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출전 전체급(남녀 각 2체급씩)을 석권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들이 4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공식 팬사인회를 가졌다.
태권도의 날 이벤트로 마련된 이날 사인회는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줄서기 경쟁이 펼쳐져 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5백여 명의 팬들이 선수들의 이름을 환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차동민(22ㆍ한국체대), 손태진(20ㆍ삼성에스원), 임수정(22ㆍ경희대 4년), 황경선(22ㆍ한국체대) 등 금메달리스트들은 이날 분위기에 고무된 듯 예정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사회인회를 가졌으나, 참석 예고 되었던 문대성 IOC 선수위원은 공식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