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대한태권도협회 2004년도 정기총회 '一瀉千里로 귀결'


[NBC-1TV 이석아 기자]대한태권도협회(KTA) 2004년도 정기대의원총회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톤호텔 15층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재적 대의원 22명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기술전문위원회 진정서 파동과 문체부 특별감사 발표로 인해 총회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큰 쟁점 없이 심의안건인 201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정관개정의 건, 도장지원센터 부설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그러나 2011년 경주세계선수권대회 참가비 배분문제를 두고 대학태권도연맹 장용갑 대의원과 서울시태권도협회 강영복 대의원이 나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및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각을 세우며 분위기가 예민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무천 사무국장은 당시 참가비 50%에 대해 세계태권도연맹(WTF) 양진석 총장과 KTA 양진방 사무총장이 합의를 통해 협회로 귀속시킨 바 있음을 시인하고, 이후 홍준표 당시 회장의 결정에 따라 사무국 직원들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배분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태환 회장이 “전임집행부 일이고, 문체부 감사 내용인 만큼 나에게 위임해주면 살펴보고 처리토록 하겠다. 이미 문체부 특별감사에서 조사결과가 나온 것인데 무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다시 조사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며 사실상 회장에게 사안을 위임하며 마무리됐다.

2003년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불신임 여론 까지 낳았던 김태환 회장이 진정서 파문 등 첨예한 쟁점까지 잠재우며 존재감을 과시한 대의원총회로 귀결됐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