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정세희 기자] 전직 대통령경호관들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출전하여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이하 대경회) 이재진 회장과 박배성 사무총장, 전임 이광선 회장, 이성철 사무총장, 임원 및 가족, 현직 후배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항철도 700m를 지나 물빛광장으로 돌아오는 하프코스, 월드컵대교 반환점까지 도는 10km 코스, 한강철교 반환점까지 도는 5km 코스, 국회주차장 맞은편 반환점까지 걷는 3km 걷기 코스 등에 각자 출전해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조직위원회 한 임원은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경회 회원들 대부분이 60대를 넘긴 나이지만,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해 체력이 현역 못지 않다"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대경회 이재진 회장은 "모든 질병이 힘들지만 특히, 소아암은 가족 전체가 고통을 겪는 힘든 병"이라며 "대경회는 그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서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대경회)는 경호처(실) 소속 공무원으로 퇴직 후 동호회 개념의 모임으로 결성하여 활동하던 중 2011년 12월 30일을 기해 전직 경호공무원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경호안전분야와 사회 공익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뜻을 모아'경호처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로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