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전직 대통령경호관들로 구성된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회장 이재진)는 1일 오후, 옛 근무지 청남대를 찾아 현직 근무시절을 회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상범 전 대통령경호실장 등 6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는 주로 청남대 일대를 돌아보며 서로의 근무담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후 청남대가 청와대에서 충청북도로 이관되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건물이 새로 생겨 예전 분위기와는 달라진 모습에 아쉬움을 보이던 회원들은 당시 허리 높이의 나무가 지금은 성인 키 몇 배나 되는 거목이 된 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동료회원(신현구)이 기증해 기념관 코너에 전시된 국내 및 국빈행사 경호관 비표를 보고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근무시절로 돌아간듯 걸음을 멈추고 감회에 젖었다.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고도 대통령 안전에 촉각을 세웠던 대통령경호관들... 비록 퇴직한 지 오래되었지만, 대한민국과 대통령에 대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아온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한다는 신뢰감이 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가진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대경회)는 경호처(실) 소속 공무원으로 퇴직 후 동호회 개념의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전직 대통령경호관들이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에 모여 지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순직한 5인의 경호관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1026 시해사건에서 사망한 경호관은 차지철 경호실장과 정인형 경호처장, 안재송 경호부처장, 김용태 차량운행계장, 김용섭 경호관 등 5인이다.46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추모식은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궁화동산 내 옛 중앙정보부 안전가옥 나동건물 2층 연회장 자리터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행사는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박상범 전 경호실장과 (사)대통령경호안전연구회 이재진 회장 및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추모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식 후 박상범 전 경호실장(장관)은 그날의 아픈 기억과 앞으로 경호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희망의 뜻을 전했고, 이재진 대경회 회장은 "향후 먼저 간 경호관들에 대한 추모비를 세워 후배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NBC-1TV 박승훈 기자] 신용욱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0일 오후, NBC-1TV 보도본부를 내방해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과 차담을 가졌다. 신 전 경호차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이학사로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 및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공공정책 및 관리 석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 출신이다. 특히, 대통령경호처에서 30년간 재직하며 내부 승진으로 경호차장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퇴직 후 한국공항공사 보안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주) 초대 사장을 역임하며 항공 보안체계 구축에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