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경찬 기자] 태국 최고행정법원 대표단(쁘라싯삭 밀랍 태국 최고행정법원 부원장 등 23명)이 2019. 9. 24.(화) 언론중재위원회를 방문, 이석형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석형 위원장은 방문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언론중재위원회는 우리나라 언론분쟁과 관련한 대부분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사건처리를 통해 분쟁의 효율적 해결에도 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태국 최고행정법원 방문단의 이번 방문이 한국의 언론분쟁해결 제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쁘라싯삭 밀랍 부원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언론, 통신 관련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태국 행정법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함”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적 관계가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한국의 언론분쟁해결제도와 언론중재위원회’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이수종 교육본부장은 언론분쟁과 관련한 법리, 사법적 분쟁해결 기관인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과 함께 실제 조정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단은 조정 결과의 효력, 정부의 조정 신청 여부 등에 대해 질의하는 등 한국의 언론분쟁해결제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