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2회의(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9일 방한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 일행과 유명환 외교, 김태영 국방장관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후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 전사자들과 천안함 순국장병들에게 헌화하고 의장행사에 참석한다..
한미 외교·국방장관들은 또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미동맹과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정책,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등을 의제로 약 2시간 동안 2+2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의가 끝나면 양측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턴 장관이 입국한 서울공항에는 현재 국무장관 전용기를 비롯해서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타고 온 전용기, 미합참의장 전용기,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등이 나란히 자리해 에어쇼를 방불케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