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7시 50분경 첫 일본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틀간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공동 발표문 대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셔틀외교' 복원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이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환영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1박 2일 일정의 실무 방문이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4년 만이며,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으로는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후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양자 회담이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공동 발표문 대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셔틀외교' 복원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내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이 어려울 때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윤 대통령은 이어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혀 역대 대통령들과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주제영상 시청,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총 104명), 대통령 기념사와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 및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