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나집 라작(Najib Razak) 말레이시아 총리 내외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했다.
11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참석 할 나집 총리는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공식오찬을 갖고 지난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반도 이슈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ASEAN 국가중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상대국이자 3번째 투자대상국으로서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건설인프라·보건·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관계 공고화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은 특히 80년대 초 인적자원 육성을 골자로 하는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각별한 인연을 이어와 이번 회담에서 말레이시아의 제2차 동방정책 관련, 양국간 미래 협력의 비전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나집 총리의 방한은 2011년 공식방한 후 3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금번 방한을 통해 양국 최고위 지도자간의 신뢰와 우의를 공고히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말레이시아간 혁신적 파트너쉽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