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한 하싸날 볼키아(Haji Hassanal Bolkiah) 브루나이 국왕이 9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현충문 앞에 도착한 국왕은 이선근 현충원장과 최광윤 현충과장의 영접을 받으며 현충탑으로 이동해 헌화.분향했다.
지난 1984년 한-브 수교를 계기로 공식방한 후, 30년만의 국빈방한 한 볼키아 국왕은 9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경제·산업, 국방·방산, 사회·문화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인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반도·동북아 및 ASEAN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등 공식 및 비공식 일정을 소화 할 예정이다.
볼키아 국왕의 방한은 금년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국관계 증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브루나이와의 실질 협력 관계 증진 및 양국민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