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6.25 전쟁 65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엄수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없다면 자유와 평화, 번영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를 위해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북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절실한 국가적 과제”라고 지적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총리는 기념식 뒤, 부부가 함께 6.25 전쟁에 참전한 임영기, 배옥선 씨 부부 가정을 방문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