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장남 서동익 씨가 15일 오후 박근혜 전 대표의 미니홈피에 아버지 서청원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서 씨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의 장남 서동익”이라고 자신을 밝히고 “정말 답답한 마음에 박대표님 홈피에 잠시 들렸다가 많은분들이 아버지께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씀을 하신것을 보고 한껏 가벼워진 마음으로 감사의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분들도 아시는것처럼 저의 아버지는 30여년간의 긴 정치 인생에 있어 한번도 재물을 탐하시거나 욕심내신적이 한번도 없다”며 “저와 저의 누님 아버지 어머니 이렇게 네식구는 20년이 넘도록 상도동에 있는 작은 연립주택에 살았다”며 아버지의 청렴성을 강조했다.
서동익 씨는 또 모든 자금은 친박연대 공식 계좌로 들어와 선관위에 보고하고 빌린 자금은 선거 후 모두 되돌려 준 사실을 지적하며 “대법원 판결에도 추징금이 없다는 사실이 이 모든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 팬클럽 1호인 ‘근혜사랑’ 카페장 신현철 씨도 이날 “친박연대에 대한 정치탄압을 멈추어야 한다”는 항의성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대법원에서 친박연대 서청원 공동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자 3명에 대한 선거법 공판에서 이들의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징역형 등을 구형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