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인도·스위스 국빈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9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이란 고정 메뉴에 방점을 찍은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글로벌기업 회장들을 만나 투자확대를 요청하는 등 입체적인 코리아 세일즈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 IT 기업인 미국 퀄컴사 폴 제이콥스 회장을 만나서는 강력한 규제개혁 방침을 설명하면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세계 최대 정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 총재에게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참여를 지멘스 그룹 회장에게는 해양플랜트 분야 협력 강화를 강조하는 등 다보스포럼 개막 기조연설 직후에 이례적으로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맞춤형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했다.
언필칭, ‘코리아 세일즈’에 방점을 찍은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나라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국제경제협력의 기반을 다진 외교적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