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5일과 6일 이틀간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박 대통령은 6일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저성장과 고실업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한 대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5일 이태리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6일 독일, 카자흐스탄,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등 입체적인 외교로 G20 정상회의를 마친 후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당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을 만나 베트남 원전의 한국 수주를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의 순방에는 현오석 부총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등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