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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소식

故 남윤정, 사인 엇갈린 반응 "경찰은 자살, 유족은 과로사"


[NBC-1TV 이석아 기자]1일 별세한 탤런트 남윤정(58)의 사인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가 “남윤정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엇갈린 반응에 연예계가 어수선하다.

경찰은 "고인의 방에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며 사인을 자살로 보고 있다. 앞서 고 남윤정은 이날 오후 3시25분쯤 서울 여의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고인은 지난해 사고사로 사망한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체가 점점 기울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까지 우울증 증세로 경기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유족은 여전히 사인이 자살이 아닌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1954년 5월 충북 청주에서 출생한 고 남윤정은 1973년 TBC 1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꽃반지’ ‘노란 손수건’ ‘강남엄마 따라잡기’ 등이 있다. 올해 초 방송된 JTBC ‘아내의 자격’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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