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이 글은 강혁 혜들꽃촌장의 글로 본사의 논조와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편집자 주>
시중의 언론을 보면 선거 결과에 따라 박근혜의 향후 입지곤란 혹은 자당 탈락시 자칫 내상 등 즐비한 추측성 기사를 펼치고 있다.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하자면, 그냥 앞 뒤 잴 것 없이 선거의 여왕 박근혜가 김해부터 강원도 그리고 분당까지 한 이틀 휙하니 돌아만 주면, 아니 살짝 땅만 즈려 밟아 주면 '고마' 풀릴껀데 뭔 계산이 그리 복잡하냐는 듯한 그런 내용이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전을 펼치고 분당은 또 박근혜의 입맛에 맞는 오매불망 새마을 공식 기념일도 만들었는데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고 참석만 해주면 '고마 조아 죽겄는데' 그걸 안하려는 박근혜가 야속해 죽을 지경인 것이다.
이렇게 되자 분당 같은 곳은 차기 대권 주자끼리의 다툼에서 조기 가열 혹은 실익이 없어 안한다 혹은 자당 후보가 떨어지면 급격한 위세의 추락이 있을 것이다는 등 그야말로 온갖 추측성 기사가 남발하는데 이는 명백히 박근혜에 대한 인신공격이요 박근혜 정신에 대한 명예훼손에 속한다.
박근혜의 선거 불개입 원칙은 간단 명료하다. 그건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그러나 그게 바른 길이면 비록 험난할지라도 토끼처럼 새 길을 낸다'는 것이다.
재보궐 선거가 만약 그들이 걱정하듯 중간 평가의 양상을 띤다면 그건 정권 차원에서 평가 받아야 하는 길이고, 그건 박근혜가 걸어갈 길이 아니라 당지도부가 걸어갈 길이며 연이어 당적을 가진 최고 통수권자가 걸어갈 길이라는 것이다.
해당 당사자들이 다 빠지고 박근혜가 그 길을 들어서야 하고 그 길에서 엄한 박근혜가 중간평가를 받아야 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국민의 선택권과 판단력을 존중하는 박근혜가 자신으로 인해 주민이나 시민의 판단이 헷갈리게 하거나 물타기를 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의 집행을 요구하는 것이며 이는 차기 대권이니 이해득실이니 하는 차원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국민의 올바른 결정권을 존중하는 데에서 우리의 정치는 한걸음 더 성숙해지는 것이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박근혜가 이를 직접 실천하겠다는 것이니 그게 선거 불개입 원칙이고, 그래서 그긴 길이 아니기에 안 가겠다는 것이다.
과거 박근혜에 대한 배신의 앙금으로 인한 지원 보이콧도 일부에서 잘못 짚은 것으로 그런 배신을 박근혜는 능히 알고 있고 그런 정도로 자신의 기분에 따라 나라를 이끌 위인은 아닌 것이다.
박근혜에 대한 배신이 어디 한 두번이라 분노하고 말고가 있는 것이지, 제 살겠다고 고무신 꺼꾸로 신은 건 다반사니 그런 건 박근혜의 삶에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것이다.
'이해는 하지만 결코 신뢰는 하지 않는다'는 건 박근혜 개인의 마음 속에의 사안이고, 그 인물이 국민에게 또 국가에게 어떤 유익이 있느냐 하는 고차원적인 접근방식을 가진 박근혜식 용인술로 해석하지 않으면 제대로 박심을 알 수가,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선거 불개입은 정도정치의 원칙을 보여주는 진수로, 이제 그 진의가 제대로 알려져야 하고 책임정치가 앞으로 어떠해야 하는지, 국민에게 몸소 알려주는 박근혜의 소리없는
정치혁명, 그 의지의 표출인 것이다. -혜들꽃촌장 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