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15일 오후 2박3일간의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예정된 시간보다 빠른 오후 10시께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사실상 올해 해외 공식순방을 모두 마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틀간(14∼15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무역 및 투자 자유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중인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APEC과 G20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개도국 및 신흥경제국과 선진국 간의 경제개발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BC-1TV 육혜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7차 APEC 정상회의(14∼15일)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 대통령은 2차에 걸쳐 ‘지속성장과 지역연계(sustaining growth, connecting the region)’란 주제로 열리는 싱가포르 APEC 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국 정상들과 함께 ‘위기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위기이후 세계경제 재편’과 ‘지역연계-자유무역과 열린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APEC 기간 13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14일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도 가진 후 15일 늦은 밤에 귀국 할 예정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
ACAS(공중충돌경고장치)에 의한 항공기 공중충돌경고가 2000년 이후 총 262회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사고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국토해양부가 유정복 의원(경기 김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현재까지 지난 10년간 항공기 공중충돌경고는 총 262회나 발생하였으며, 이중 군용항공기 접근에 의한 경고가 136회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ACAS 장비특성에 따른 허상학적 경보가 100회, 관제미흡에 의한 경고는 총 21회로 조사됐다. 문제는 민간항공기의 경우 공중충돌예방을 위한 ACAS 장착이 에 의무화되도록 하고 있지만, 군용항공기의 등에는 의무사항으로 명시하고 있질 않아 사고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981년부터 1990년까지 군용항공기간 공중충돌로 일어난 사고는 총 229건에 48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어 민간항공기와 군용항공기간의 충돌사고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항공안전 지침서에는 항공기 조종사가 물체를 보는데 0.1초, 항공기임을 식별하는데 1.0초, 충돌코스 인지를 판별하는데 5.0초, 선회반경
“유치원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이 상상을 초월한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치원교육의 심각성은 대입 특목고 등 입시 경쟁못지않게 심각하다”고 주장했다.서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전국 8천2백 개 유치원 교육비를 환산해 본 결과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 한 사람당 평균 25만원이 한 달 교육비로 들어간다”고 지적하고 “입학금이 40만원, 월 교육비가 90만원이 들어가는데, 교과부가 이런 고액 유치원비를 계속 방치하고 있다”고 질책했다.서상기 의원은 또 “강남지역에 평균수업료가 148만원”이라며 “그렇다면 연간으로 2천8백만원 수준인데, 이것은 대학등록금 보다도 훨씬 더 비싼 금액으로 사교육 때문에 젊은 학부모들의 허리가 휘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그는 “지금도 많은 학부모들이 고액유치원을 보내려니 돈 감당을 못하겠고, 안보내려니 아이가 뒤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을 하고 있다”며 “교과부는 고액 학원을 등록해 놓고 유치원으로 변형 운영하는 이런 고액유치원들을 발본색원하라”고 질타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재외공관에 지급된 방탄차에 대한 일괄성이 없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5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재외공관에 지급된 방탄차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나라에 지급 되었다“고 이같이 지적하고 ”브라질은 테러가 2건, 사우디아라비아 0건, 인도네시아 35건으로 이들 국가는 270건의 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와 67건의 수단, 66건의 레바논 보다 위험도가 낮은 국가로 정부의 방탄차 지급에 대한 형평성이 없다“고 질타했다.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우리가 ‘그랜드 바겐’ 했다고 선언했는데, 왜 동의를 얻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외교는 애매모호해야 하며, 향후 외교는 모호성의 전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강연에서 "북한의 목표는 적화통일이고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5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화통일 발언은 국방부 장관이 했어도 놀라운 일"이라는 정동영 의원(무소속)의 지적에 대해 "지금도 그 소신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NBC-1TV 육혜정 기자]
27일 정세균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세종시 문제 등 정국 현안과 관련 회동, 악수를 나누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