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엔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로 출국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이 전세계적으로 공유, 확산돼야 한다”며 “이제는 국제 사회가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코펜하겐 회의가 행동을 이끄는 좋은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 후 할주로에서 수행원 및 영접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올 해 모든 해외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 일행과 만나 양국관계의 실질적 발전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김형오 의장은 “양국이 이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양국 의회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야 할 때”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더욱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시진핑 부주석은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대단히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외전략의 중요한 위치에 놓고 있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남북한이 대화를 통해 화해협력를 추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시진핑 부주석의 면담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오전 9시 15분경부터 30여분 간 이뤄졌다. 면담에는 국회 측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회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 남경필 의원(〃부회장) 이병석 의원(〃부회장), 원혜영 의원(〃), 박계동 국회사무총장 및 류우익 주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중국 측에서는 청융화(程永華)주한 중국대사, 우다웨이(武大偉)외교부 차관, 펑썬(彭森)
야당과 친노 인사, 시민단체 등은 15일 저녁 6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빌딩 앞에서 시민 3천여명이 모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수사 규탄집회를 가졌다.집회 참석자들은 현 정권이 한 전 총리에 대한 정치탄압을 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야권 연대를 다짐했다.이해찬 전 총리는 이날 대회사에서 “명동에 캐롤이 울려퍼질 엄동설한에 우리는 왜 모여야 했나, 우리는 왜 여기 모여 한명숙 지키기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이백일에 불과하다. 지난 봄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해서 얼마나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슬퍼했나. 그로부터 이백일만에 우리는 다시 이 자리에 나와서 한명숙을 지켜야하는 참담한 상황을 맞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한 전 총리에 대한 표적수사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민주개혁진영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며 "분명히 정치적 목적을 가진 `한명숙 죽이기'고 검찰과 언론이 야당을 죽이고자 하는 잘못된 `야합 수사'"라고 못 박았다.정 대표는 "지난 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절대로 물러서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확실하게 한 총리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하퍼(50세) 캐나다 총리가 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 7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동행한 29명의 대표단과 실무회담을 펼칠 예정인 하퍼 총리는 전통적 보수주의 노선으로 작은 정부와 균형재정, 감세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사회문화적으로 민감한 이슈(동성결혼 등)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온건 ․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함께 내한한 부인 로린(46세)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에는 적극적이지만, 언론 등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을 자제하는 성향이 있어 이번 방한 취재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NBC-1TV 육혜정 기자]
김 양 국가보훈처장은 25일 오후 주한미군사령부를 방문하여 주한유엔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령관이자 주한미군사령관인 월터샤프장군을 만나 내년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기조와 역점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의 협조를 요청했다.이 날 두 사람의 회동은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의 만남으로, 샤프대장은 6․25전쟁 당시 美 육군 40사단 224연대소속 보병 소대장으로 참전한 Mr. Earl W. Sharp(대령 예편)의 아들로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확고한 군사동맹 강화와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김 양 국가보훈처장 역시, 임시정부 주석 시절 돈독한 한미관계를 강조했던 백범 김구선생의 손자며 6․25전쟁 당시 한국공군의 최초 전투기인 F-51(무스탕)을 조종한 김 신 장군(前 공군참모총장)의 차남으로 지난 9월 14일 이어 두 번째로 만나 공동관심사 표명은 물론 6․25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들이 함께 6․25전쟁 6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한미관계에도 매우 고무적인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위원장 이은재 의원)는 18일 도선사(주지 선묵혜자스님)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난 10일 국회 후생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여성 大 바자회’ 수익금에서 비용을 조달, 나누미 봉사단(단장 : 김영명 당 대표최고위원 부인) 50여명과 도선사 스님 및 여신도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다. 올해는 강재섭 前 대표최고위원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 1천포기를 기증받아 전통 사찰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나누미봉사단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서울 금천구 시흥에 있는 혜명양로원과 혜명보육원, 혜명노인센터,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각 200포기씩, 마포 사랑의 전화, 남산원에 각 100포기씩 전달될 예정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15일 오후 2박3일간의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예정된 시간보다 빠른 오후 10시께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사실상 올해 해외 공식순방을 모두 마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틀간(14∼15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무역 및 투자 자유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중인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APEC과 G20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개도국 및 신흥경제국과 선진국 간의 경제개발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BC-1TV 육혜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7차 APEC 정상회의(14∼15일)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 대통령은 2차에 걸쳐 ‘지속성장과 지역연계(sustaining growth, connecting the region)’란 주제로 열리는 싱가포르 APEC 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국 정상들과 함께 ‘위기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위기이후 세계경제 재편’과 ‘지역연계-자유무역과 열린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APEC 기간 13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14일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도 가진 후 15일 늦은 밤에 귀국 할 예정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