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신형식 주교황청 신임 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교황청과 대한민국을 잇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신 대사는 시민사회·학계·정책 현장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교황청과의 소통·협력을 잘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여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교황님의 방북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고,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및 한반도 평화 의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종교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라며, "교황님의 서울 방문, 나아가 방북까지 이어진다면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대사께서도 세계청년대회와 교황님 방한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국회 방문단의 교황님 알현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써달라"면서,"2027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교황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튼튼한 신뢰의 다리가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 대사는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10시 30분경 김해 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주석은 첫 방한 일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해공항 공군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경주로 이동했다.시 주석이 2박 3일간 머물 코오롱호텔 일대가 경호·경비 태세 강화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호텔로 진입하는 불리단길 왕복 4차선 2㎞ 구간은 차량과 외부인 접근이 전면 금지됐다.경찰·경호처 인력 200여 명이 현장 곳곳에 투입되었고, 코오롱호텔 로비에는 별도 검문대와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한 대형 가림막이 설치됐으며, 앞마당에는 경찰 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돼 있다.시 주석은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 머물며 APEC 정상회의 무대에서 입체적인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경주로 이동해 APEC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며, 현직 미국 대통령 자격으로는 세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도착 직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 서밋' 오찬에서 특별연설을 한 후 각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두 번째 한미정상회의를 연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경제 안보 협력 문제 등에서 산적한 문제가 많지만 실리 외교 차원에서의 외교력이 절실해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도 갖는다. 실제로 APEC 의제 보다도 두 정상의 만남에 전 세계 언론의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요동치고 있는 국제 관세전쟁의 정점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또 그와 대립각
[NBC-1TV 박승훈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되었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정재호 추모위원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및 백승주 국민대학교 석좌교수 추모사, 고인의 육성 청취, 추모가, 추모연주, 추모시 낭송, 조총발사, 묵념, 유족인사, 폐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전 나경원 인요한 의원 등 5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한편, 아래의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진은 지난 1999년 10월 26일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 제20주년 추모식 때 본사가 근접취재한 것으로 올해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기획하고 있는 특집 보도를 위해 관계자들의 효율적인 제보를 위해서 게시된 사진입니다.
[NBC-1TV 김서경 기자]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이 24일 오후 10시 50분경 국회 근처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밝은 표정으로 걷고 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이 소속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추미애)는 24일 오후부터 진행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 공수처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 ▲ 사건 접수 대비 저조한 수사‧기소 실적 및 수사 지연 문제, ▲ 실적대비 과다한 예산 편성에 대한 지적, ▲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 등 공수처에 접수·수사 중인 주요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 필요성, ▲ 저조한 성과에 대한 책임으로 처장의 사퇴 의사 존재 여부, ▲ 공수처법 개정 방향 등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NBC-1TV 육혜정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추미애)는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 쿠팡 CFS사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검찰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의 외압 여부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 특검의 강압수사 및 미공개 주식정보거래 의혹 관련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 특검 수사기간 종료 이후 수사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여·야 의원들로부터 각각 제기되었다. 또한 ▲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비롯한 보이스피싱범죄 사건, 관봉권 띠지 분실사건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주요 사건들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지적이 이어졌고, 기타 ▲ 수원지검 검사의 허위 진술 회유 의혹 및 변호인 교체 과정 관련 질의, ▲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관련 사건은 재판 재개를 통해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 해외 체류중인 재기수사명령 대상자 기소중지의 적절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찬반의견이 있었다. 한편, 법사위는 24일 국회에서 오
[NBC-1TV 정세희 기자] 최근 5년간 철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700건을 넘어서며, 철도 직원 안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철도공사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철도 역무원과 승무원을 상대로 한 범죄가 총 726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철도안전법 위반’이었다. 전체 726건 중 374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이어 ‘재물손괴·횡령 등 기타 범죄’가 192건(26.4%), ‘상해·폭행’ 사건은 74건(10.2%)으로 집계됐다. 특히, ‘철도안전법 위반’ 사례 중 97.6%인 365건은 ‘직무집행방해’로, 직원의 정당한 업무를 폭행이나 협박으로 방해한 행위였다. 피해 대상 유형을 보면, ‘직무집행방해’ 피해자 365명 중 256명(70.1%)이 역무원이었고, 109명(29.9%)은 열차 승무원이었다. ‘상해·폭행’ 사건 역시 74건 중 65건(88%)이 역무원을 대상으로 발생했다. 승객과의 접점이 많은 역무원이 구조적으로 높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현행 철도안전법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20일 10시에 산림청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였다.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한국치산기술협회·산림조합중앙회를 대상으로 산림 분야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졌다. 주요 질의내용을 살펴보면,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피해목 증가 문제에 대하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방제 시기 및 방식 등 방제 전략에 대한 재검토와 소나무재선충병 저항성 품종 개발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인호 산림청장 임명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과 산림 분야 전문성 부족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반면, 산림청장의 관련 분야 경력을 볼 때 전문성이 있고, 임명의 절차가 타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관련하여서는, 임도사업 및 조림사업에 대한 독과점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산림조합의 카페 운영 적절성 문제에 대한 검토와 임목재해보험시스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