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노회찬 단독 대표 체제로 출범한 진보신당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공언하며 세 확장에 나섰다.전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직접투표에서 97.9%(투표율 58.7%)의 찬성으로 단독 대표로 선출된 노 대표는 이날 취임연설에서 “서민을 위한다는 선언만 하는 집단이 아니라 서민에게서 진정한 벗으로 인정받는 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천명했다.노회찬 대표는 “민주노총에게만 의존하는 정당이 아니라 민주노총으로부터도 소외된 더 낮은 곳의 노동자와, 고용체계에서도 축출된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하며 민주노동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또 “진보의 위기는 탄압보다 스스로의 무능과 편협한 인식, 시대착오적인 노선으로부터 기인한 바가 더 크다”면서 “진보정당에 대해 가해진 뜨거운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혁신을 꾀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한편, 경기지역 전국위원으로 선출된 심상정 전 대표는 정당대회 연설에서 “대표를 모시고 힘찬 대장정에 나서자”고 강조하고 “부족한 점, 아쉬운 점을 진보정당에 대한 부채로 간직하고 앞으로 그 빚을 갚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새 지도부에 힘을 보탰다. [NBC-1TV 정세희 기자]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리스트 공화국이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은 27일 “박연차 리스트와 장자연 리스트가 여의도 정국과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어쩌면 이보다 훨씬 더 큰 뿌리를 감추고 있을 정대근 리스트까지 도사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은 그 근거로 “정대근 전농협회장은 서울 양재동 농협부지 부정 매각혐의로 구속된 뒤 박연차 씨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수감중인데, 수감중인 정대근 씨를 면회한 정치인이 수십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박선영 의원은 “촌음을 아껴쓰는 국회의원들이 왜 앞다투어 그를 면회했을까?” 궁금하다며 “박연차 씨가 부산지역의 마당발이라면 정대근 씨는 말 그대로 전국구의 마당발이다. 그만큼 전방위적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예단했다.그는 또 “여당의 고위 관계자 이름도 당연히 오르내리고 있다”며 “검찰은 당연히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부터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작은 사건에 매달려있는 동안 대형 범법자들이 줄줄이 범행을 은폐할 시간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갈수록 힘겨워지는 생활난 속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쓰리고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
박연차 폭풍이 여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안 리스트에 빠져 있었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거명돼 후폭풍이 예상된다.26일 'MBC 뉴스데스크'와 'KBS 9시뉴스'에 의하면 “박 의원은 뉴욕의 한식당 주인을 통해 박연차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방송 직 후, 전화기를 꺼 놓은 채 언론과의 연락을 차단했던 박 의원은 금일 밤 10시 22분경 긴급 성명서를 내고 “금일 9시 KBS TV 보도에서 박진 의원이 뉴욕의 한식당 주인을 통해 박연차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오보이며, 터무니없는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반박했다.[NBC-1TV 정세희 기자]
부적절한 글은 독자에게 상처를 주지만, 사랑이 담긴 글은 감동을 준다. 악성 댓글로 혼탁해지는 사이버 공간에서 감동을 주는 글을 찾기란 쉽지않다. 이글은 모 정치인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혜들꽃 촌장이신 강혁 선생의 글로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옮겨 적어 보았다.[정세희 기자 주] 1980년 초겨울, 부산에서의 일이다. 할머님의 별세 소식에 통영을 다녀온 후에 혼자 기거하던 자취방에서 몇 일만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는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다. 이웃 주인 아저씨가 새벽녁에 화장실을 가려고 방앞으로 스쳐 지나 가는데 물이 끓어 넘치는 소리에 부엌문을 두드려 본 모양이다.그런데 인기척이 없으니, 이번에는 집 뒤로 돌아 창문을 억지로 열고 소리를 쳐도 깨어나지 않자, 연탄가스 중독으로 이미 죽은 줄 알고 바로 인근 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한다. 지금은 기억에 없지만 당시 강씨 성을 가진 경찰관이 문을 뜯고 들어와 보니 숨을 쉬지 않고 거의 죽은 상태인데 심장만 가늘게 가끔 뛰더라는 것이다. 당시 엠블란스도 시원찮은 산동네에 급히 업고 아래로 뛰어 내려가니 새벽녘 택시들이 죽은 사람을 실으려 하지를 않자 경찰관이 길을 막고 억지로 택시를 잡았다고 한다. 그때 연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전국 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는 10일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 3조 편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9 경제위기 등록금 대책’을 발표했다.등록금 대책은 △추경예산에서 대학생 긴급구조 장학금 3조 예산 확보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정부의 직접 학자금 대출 조기 시행 △사립대학의 건축 적립금을 장학 적립금으로 전환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권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경예산 중에서 3조원이면 모든 가정이 소득별 한달 소득으로 1년 등록금을 내고, 나머지는 정부가 장학금으로 보조해주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소득 맞춤형 장학금은 직접지원 방식이라 소비지출로 직접 연결되어 경기부양 효과도 크다”고 주장했다. 권영길 의원은 “국가장학기금 직접대출제도를 통해 학생의 대출금리를 1~3% 낮출 수 있다”며 "대학들은 건축·기타 적립금을 쌓아서 부자가 되어가지만 학생들은 그 등록금을 대느라 가난해지는데, 대학은 수백억의 건축물을 짓기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권 의원 또 등록금넷은 등록금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 하면서 “이제는 정부가 직접나서서
미디어법 논쟁으로 뒷전에 밀렸던 전자금융거래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영선 정무위원장은 6일, 사기자금지급정지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해 보이스피싱 등에 따른 금융이용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 개정안은 이용자가 통신수단을 이용한 사기에 의하거나 전자적 장치를 잘못 조작해 전자자금이체를 한 경우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 수취인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해당금융기관은 이용자의 지급정지 신청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 이체액에 한하여 지급정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수취인에게 지급정지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해당금융기관은 지급정지 후 수취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 지급인에게 이체액을 반환할 수 있다.아울러 분쟁처리 및 분쟁조정 신청 대상에 통신수단을 이용한 사기 및 전자적 장치 조작의 잘못 등으로 인한 전자자금이체를 한 후 이를 수취인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금융기관에 통지한 경우를 추가했다.김영선 정무위원장은 "현재 운영중인 사기자금지급정지제도가 법적 근거 없어 지급정지를 하는 주체인 은행과 지급 정지 요청인인 국민이 전적으로 그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
“인생의 가장 화려한 출발점에서 술 때문에 생명을 잃을 수 없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대학 내 음주사고 예방활동을 펴달라”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지난달 27일 전국 대학총학생회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매년 새 학기마다 대학생 생명을 앗아가는 음주사고 발생에 대해 복지부가 건전음주문화 지킴이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6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 장관은 전국 348개 대학 총학생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신입생 환영회, MT, 축제 등에서 여전히 술이 빠지지 않고 있다”면서 “인생의 가장 화려한 출발점, 한창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에 단지 술 때문에 어이없게 생명을 잃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지적했다.그는 “대학 내 건전한 음주문화를 뿌리내리려면 총학생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실천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총학생회가 앞장서 건전한 음주 문화가 정착되는 데 선구자 역할을 맡아달라”고 호소했다.전 장관의 이런 호소에도 최근 일주일 새 대학 신입생 2명이 술을 마시고 숙소와 기숙사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보건복지가족부는 절주 동아리를 대학 내 건전음주문화 지킴이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부터 예산 11억원을 확보해 절주동아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오는 4.29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그날 이후 첫 만남(분당 후 첫 모임)’을 가졌지만 양측의 뼈있는 발언이 연합공천에 대한 첨예한 신경전을 예상케 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심상정,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4.29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양당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양당이 합의한 진보진영 대연합은 이번 4.29 재보궐 선거와 나아가 2010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과는 분명한 선을 긋고 반 한나라당 전선을 형성한다는 복선이 깔려있다.그러나 지난해 분당 당시 깊이 파였던 양당의 골을 큰 장애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당선이 유리한 지역구이니 만큼 치열한 이념공방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지난 18대 총선에서 대패했던 아픔을 갖고 있는 양당이 단일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어떤 묘수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