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국회는 국민을 위한 민의의 전당이다.그러나 한국 정치는 여.야가 격돌하는 싸움터로 각인되어 있다. "제헌국회때 부터 그렇지 않았느냐?"는 회의감도 없지 않지만, 최소한 17대 국회는 가장 자질이 떨어지는 국회였던 것 같다.국가관은 차치하고라도 개인의 능력면에서도 함량이 미달되는 안타까운 흔적이 많다. "한국 국회는 보좌관 정치"라는 어떤 정치인의 표현처럼, 보좌관을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국 국회의 모습은 분명 새롭게 거듭나야 할 과제 인 것 같다.이윤을 위해서 경영주가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하여 기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것과 무능한 국회의원이 전적으로 보좌관을 의존하는 것 자체는 근본 부터가 다르다. 그 보좌관 정치가 가장 성했(?)했던 때가 17대 국회 였던 것 같다.힘 있는 정치인들에게 공천권을 따려고 몰려 다니는 무능한 예비 후보자들은 분명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 중요한 시기에 여.야 정치꾼(?)들은 여전히 계파 정치인들을 챙기기 위해 갖은 모략을 꾸미고 있다.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하는 언론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언필칭, 언론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NBC-1TV 재방송]BBK 의혹 수사를 제기하며 검찰 탄핵안을
국내 9개 라디오 방송사가 공동으로 나눔을 전파하고,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KBS, MBC, SBS, EBS, CBS, PBC, WBS, TBS, 국악방송 등 9개 라디오 방송사 PD들은 작년 12월 공동 기획한 ‘라디오는 나눔입니다’ 특집 방송을 통해 모아진 성금 63,593,400원을 3월 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방송안내를 통한 ARS 전화 모금과 각 방송사별 DJ들의 시간 과 애장품을 기증받아 실시한 자선 경매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9개 라디오 방송사 PD들은 앞서 열린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실험정신상으로 받은 시상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라디오는 나눔입니다’ 특집 방송에 참여한 ARS 기부는 25,506건에 달하고, 일일 라디오 스태프 체험, 콘서트 동행 등 '시간 기부'에서 희귀 명품 애장품을 내놓은 스타DJ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로 온라인까지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전달식에는 KBS 신원섭 PD, MBC 한재희 PD, CBS 김세광 PD, PBC 김은순 PD, WBS 박종훈 PD, TBS 이영준 PD가 참석했다.참석한 PD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을
故 김인식 제헌국회의원 국회장이 28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임채정 국회의장이 장의위원장을 맡은 영결식은 김태랑 국회사무총장의 약력보고와 임채정 의장의 영결사, 이철승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과 김진현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회장의 조사로 이어졌다.임 의장은 이날 영결사에서 "지난해 제헌절에 만나 뵈었을때도 건강하셨는데, 이 무슨 비보냐"며 "거뜬히 백수를 누리시고 이 나라의 갈 길을 계속 가리켜 주실 것으로 굳게 믿었는데 이렇게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시니 황망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고 애통해 했다.이승철 헌정회 회장도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우뚝 서 온 거목을 잃은 슬픔에 가슴 여의고 있다"며 당신(고인)이 우리 곁은 떠난것은 우리 모두의 상실이요. 슬픔이지만 이제 구십 다섯 평생 고난의 행군 끈을 풀었다"며 조사를 올렸다. 열결식을 마친 고인의 운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이 12일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합당, 제1야당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국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을 의결했으며 양당은 여의도 선진당 당사(용산빌딩 내)에서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수임기구 회의를 열어 합당 서류에 정식 서명했다. 이로써 국민중심당은 2006년 1월 17일 창당 이후 2년여 만에 합당에 의해 문을 닫았다. 선진당은 통합수임기구 회의에서 국중당 심대평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했으며 원내대표 대행에는 박상돈 의원, 당 사무총장에는 곽성문 의원을 지명했다. 선진당은 국중당 소속의원 4명과 조순형, 유재건, 박상돈, 곽성문 의원 등 8석의 국회 의석을 가진 원내 제4당이 됐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합당 기자회견에서 "거대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세력은 자유선진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확실한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작금의 정국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선진당의 약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나라당은 이회창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정치 보복을 주장한데 대해 "이 대명천지에
임채정 국회의장은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이세웅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예방을 받고 금년도 적십자회비로 금일봉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이세웅 적십자사 총재는 "요즘 국회방송 때문에 외부에서도 국회의 활동을 쉽게 지켜 볼 수 있다"며 "국회에서 받은 회비를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한편, 임채정 의장은 이날 도재문 입법차장과 유병곤 사무차장 등 국회사무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신임 도재문 입법차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입법고시 4회로 국방위원회 입법심의관, 건설교통위운회 전문위원을 거쳤으며, 법제실 법제실장과 산업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유병곤 신임 사무차장은 1955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도재문 입법차장과 함께 입법고시 4회 출신이다.법제사법위원회 입법심의관을 시작으로 행정자치전문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조정실장,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한나라당은 2일 오전 안상수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부패 전력자들에 대한 공천 신청 자체를 불허하고 있는 현행 당규 3조2항과 관련, 벌금형 전력자도 공천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벌금형을 받은 친 朴 김무성 최고위원을 구제 하겠다는 자구책이다.회의를 주재한 안 원내대표는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에서 논란 기준을 정한만큼 신청자격 기준에 대한 논란은 정리됐다"고 선언하고, "당규 9조에 부적격 후보 기준으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재판 계속중인자라는 규정을 3조2항에 적용시킨 것인 만큼 개혁의지의 후퇴가 아니다"고 강조, 사실상 김무성 의원의 공천신청을 허용했다.하지만 공천 신청 자체가 공천 확정이 아닌 이상 공천에 대한 불씨가 완전히 소멸한 것도 아닌데,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자체가 의아하다.김무성 최고위원 자신도" 공천 신청이 접수 되더라도 공심위가 심사과정에서 탈락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대다수의 친박 인사들도 공심위의 결정을 불신하고 있는 입장이다.안상수 원내대표와 정형근, 전재희, 한영 최고위원, 이한구 정책위의장 등 5명이 참석한 최고위원회의는 이방호 사무총장이 주요
한나라당은 31일 정오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당규 3조2항에 대해 "탄력적이고 유연한 해석을 해달라"고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안키로 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회의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참조의견으로 공심위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상수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징역형 이상은 전과 조회에서 그대로 나오지만 벌금형은 조회에서 사실상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서류(공천)를 접수조차 거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규를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공심위 결정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김학원 최고위원은 "당규 3조2항은 사실상 피선거권을 제한해 위헌성이 있다"며 "금고형 이상으로 제한(서류접수 제한 기준)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고 나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 정몽준 최고위원과 김무성 최고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강 대표는 이날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안상수 원내대표와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의견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리핑 후 기자들의 인터뷰 질문 공세를 받은 나경원 대변인은 '당규 개정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답했으
환경부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지정·고시되어 있는 528종(’07.12월 현재)에 이어 생물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국가차원의 관리 필요성이 있는 320종을 추가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생물종은 한반도 고유종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희소성, 서식지 특성), 경제적 가치(관상용, 식용, 약용), 학술·사회문화적 가치(연구용, 전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 320종(식물류 100, 곤충류 180, 어류 40)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생물종은 ‘08년중 관계 전문가 및 부처간 지정타당성 협의를 거쳐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란 야생동·식물보호법(제41조)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보호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서 환경부장관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으로, ‘07.12월 기준 총 528종(파충류 1, 어류 47, 곤충류 139, 식물 341)이 지정되어 있다. 새로이 추가된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종들은 ‘07.5~12월간의 연구용역(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수행), 민·관 연구기관 등 관계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하게 되었다.국외반출 승인 대상종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 진행 절차가 심각하게 불합리하다"며 각을 세웠다.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상황 진전에 따라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배제할 수 없다”며 “현저하게 대통령과 현 정부의 소신과 철학에 반대되는 안에 무조건 도장을 찍으라 하는 것이야 말로 부당한 것 아니냐, 차기 정부가 들어선 후에 해도 그리 늦지 않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현재까지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 진행 절차가 심각하게 불합리하고 비민주적이며 졸속으로 이뤄져왔다”며 “내용에 문제가 많아 심각한 부작용이 분명히 예상되고 그 절차가 매우 비정상적이며 대통령의 철학과 소신과 충돌하는 개편안에 서명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 책임있는 대통령으로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다음 정부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비정상적인 절차를 받아 들여 이 정부에서 해야 하는가 모두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앞으로라도 조직 개편 문제가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지려면 해당 상임위에서 관련된 40여 개의 법안을 다 검토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