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질서권발동 등 일련(一連)의 국회 파행에 대해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던 자유선진당이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에게 배워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정조준 했다.박선영 대변인은 9일, “파네타를 차기 CIA 국장에 내정하자 국회의원들이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점과 파네타에겐 정보분야 경험이 부족하다며 반대하자 오바마 당선자가 직접 미 의회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꼬집었다.박 대변인은 또 “우리처럼 고소영 강부자 내각도 아니고, CIA 개혁을 위해 참신한 인물을 내정하고도 왜 그가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전화를 통해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며 “동시에 참다운 소통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우리 대통령은 입으로는 목청 높여 소통을 외치면서도 국민은커녕 국회의원, 특히 야당 국회의원과는 높고도 두터운 담을 쌓고 딴 나라 사람들처럼 살면서, 심리가 중요한 경제대책은 1m 두께의 철판으로 가로막힌 지하벙커로 숨어 들어가 회의를 하는데,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해명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모임' 등 여야3당이 5일 오후 2시 국회의장실에서 '쟁점법안 협상' 테이블에 마주했다.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창조모임 문국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주선한 3교섭단체 원내대표 간담회를 갖고 주요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을 재개했다.김 의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대화와 타협하는 곳"이라며 "그동안 대화를 해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했다. 오늘 이 모임이 처음이자 마지막 모임이라는 각오로 대화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31일 이후 닷새만에 마주한 이들 원내대표들의 어색한 만남을 NBC-1TV가 근접취재 해 보았다[NBC-1TV 육혜정 기자]
기형적 개원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18대 국회가 새해 벽두부터 폭력으로 얼룩진 일그러진 모습을 연출했다.국회 사무처는 3일 낮부터 민주당과 민노당이 점거 농성중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경위 및 방호원 140여명을 전격 투입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국회는 주먹질과 발길질, 욕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됐다.NBC-1TV가 그 현장을 밀착취재했다.[NBC-1TV 육혜정 기자]
"오늘 밤 12시까지 점거 농성 풀라" 김형오 국회의장은 29일 쟁점법안을 둘러싼 국회 파행과 관련, "여야 3당이 민생법안 처리에 이견이 없으므로 우선 31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며 이 같이 말하고 "대화와 합의 없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직권상정의 문제를 포함해 양심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9일 밤12시까지 본회의장을 비롯한 의사당 내 모든 점거 농성을 조건 없이 풀고, 모든 시설물을 원상 복구시키라"고 경고하고 "내일 이후 국회의 모든 회의장과 사무실이 누구에 의해서도 점거·파괴당하지 않도록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점거와 폭력이 지배하는 싸움터로 전락한 것은 헌정 60년 사상 유례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민주국회에서 토론과 논쟁으로 싸우는 것은 얼마든지 좋지만 규칙만은 지켜야 한다"고 일갈했다.[NBC-1TV 육혜정 기자]
12일 오후 렉싱턴호텔(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韓中민간단체교류연합회 발기인대회’에서 김원웅 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이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100여 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에 추대된 김 회장은 행사가 끝난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세기 한국과 중국이 어려울 때 항일투쟁을 했던 선조들이 서로 손잡고 일본제국주의 타도에 앞장섰다”며 “韓中 양국 선조들은 사실 동지적 유대 관계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제 후손들이 다시 모여서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자는 의욕을 가지고 이런 모임을 만들었다”며 “양국의 현안 문제, 특히 중국의 멜라닌 파동 후의 식품 안전 문제를 비롯해서 동족 문제와 한반도의 분단 극복과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문제 등을 서로 심도있게 공동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국 국모인 왕정국(여. 97세)의 아들 사표(70. 북경)씨와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작곡했던 정율송 씨의 외동딸 정소제(66. 북경)씨 등이 중국측 발기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 일행은 발기대회 직 후 여의도에 소재한 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를 방문해 ‘무궁화 금장’을 증정 받으며 내
“우리 민족은 배가 고픈 것은 참아도 배가 아픈 것은 못 참지 못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끌어주고 밀어주어야만 영웅이 탄생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한국언론인협회 서정우 회장은 10일 오전 63빌딩 별관에서 열린 2008 제8회 (사)한국언론인연합회 선정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우리 사회의 영웅을 찾아서 여러분 앞에 보이고자 해서 이 상을 시상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회장은 “우리 사회는 영웅을 만들지 않아 영웅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고 “영웅이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이고, 발전 가능한 사회”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6.25 전쟁 후 한강의 기적을 이룬 위대한 민족인 우리는 가장 짧은 기간 동안 근대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이 지구상에 유일한 민족”이라며 “우리에겐 꿈이 있다. 믿음이 있다. 자랑스런 한국인들은 뭘 하느냐? 국민에게 역할 모델을 주고 꿈을 키워 준다”며 개별 수상자들의 업적을 극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조순 전 부총리 등 내외빈 약 300여명이 참석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에 대한 의미를 높였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자랑스런한국인대상’은 대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4일 국회 도서관에서 자신의 첫 저서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7월 당권 도전 실패 이후 상임위원장 활동에 전념해 온 추 의원의 이날 행사는 최근 민주연대 등 당내 계파간 힘겨루기가 시작된 시기와 맞물려 추다르크계(?) 결집을 위한 시금석(?)으로 관심을 모았다.추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책 출판을) 당권투쟁의 연장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고 전제 했으나 "민주당이 지지층을 결집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는 등 언중유골(言中有骨)에 망설임이 없어 향후 정치 행보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미국 유학생활 등 정치적 휴지기였던 지난 4년간 틈틈이 써두었던 원고를 모아 발간한 책출판기념회에는 정치와 문화계, 체육계 등 각계에서 참석한 축하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