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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흥주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이금홍 총장 '애도'

태권도를 기념하는 행사가 있을 때, 꼭 그 분을 생각하는 좋은 조치가 있어야...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故 이금홍 전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F)사무총장은 평생을 태권도를 위해 사시면서 많은 태권도선수들과 임원들에게 훈장의 영광을 제공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런 많은 태권도계 공헌에도 불구하고 훈장 하나 없이 쓸쓸하게 별세 하셨어요.”

13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동 14-2 동아빌딩에 소재한 자유선진당 서울특별시당에서 만난 이흥주 최고위원은 지난 11월 11월 별세한 이금홍 전 WTF 사무총장에 대해 이 같이 애도를 표하고 “늘 자기를 감추고 겸손한 미동으로 인해서 그분이 생전에 훈장이나 표창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애석해 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그분이 별세 하셨을 때 라도 후배 태권도인들이 추서라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또 그렇게 노력 했었다면 돌아가시고 난 후에라도 훈장이 수여되고 유족들이 큰 격려와 위로받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며 태권도계의 잘못된 처사를 꼬집었다.

이 최고위원이 이금홍 전 WTF 사무총장에 대해 남다른 호감을 갖게 된 동기는 그가 한때 태권도의 중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 최고위원은 국무총리비서실과 행정조정실에서 25년간 근무하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면서 삼성전자에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이때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직을 겸직하면서 이 최고위원은 자연스럽게 이금홍 총장을 접하게 됐고, 이 후 그의 인품을 지켜보면서 더욱 존경심을 느꼈다고 한다.

종주국 태권도의 실질적인 총책이었던 이 최고위원은 각국의 연맹과 협회를 통솔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임무가 중차대 한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금홍 총장의 리더십을 누구 보다도 존경했다.

4.19시절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카리스마 넘쳤던 청년 이금홍... “국격을 높이는게 태권도만 한게 없다”며 평생을 태권도를 위해 살아 온 그에게 훈장이 없다는게 믿을 수 없는지 이 최고위원은 인터뷰 말미에 다시 훈장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국무총리실에 있을 때, 문화계 특히 스포츠계에서 훈장을 상신하고 그 훈장을 심사해서 올리는 기관에 총리 결제를 맡아서 국무회의에 올려서 많은 스포츠인들이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총장님은 늘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성품이셨기 때문에 훈장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기회가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우리 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기념하는 행사가 있을 때 꼭 그 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낼 수 있는 어떤 좋은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흥주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프로필 ▲1943년 1월 16일생 ▲부인과 1남 1녀 ▲경동고 졸업 ▲명지대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수료 ▲국무총리실비서실. 행정조정실 근무(23년) ▲국무총리 비서실장 ▲삼성전자(주) 상임고문 ▲KOC위원, 고문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비서실 차장, 운영. 행정특보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녹조.홍조.황조근정훈장 ▲체육훈장 거상장. 맹호장 ▲보국훈장 천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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