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YS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극적인 만남이 불발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법률대상'의 입법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전 대표도 법률대상 공동위원장인 지난해 입법부문 수상자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조우’에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이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 두 사람의 만남을 놓고 촉각을 세웠던 기자들의 취재경쟁은 의미를 잃었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이틀 전에 행사참석 요청 공문이 왔는데 이미 다른 선약이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악연으로 인한 어색함을 의식해 YS가 의도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관측했다.지난 2006년 3월 26일 NBC-1TV가 단독으로 취재한 양재동의 한 만남에서는 공연 참석차 황장엽 씨와 함께 VIP실에서 대기하던 김 전 대통령이 측근으로부터 “지근에 박근혜 대표(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박 대표)본인이 찾아오면 모르되 일부러 부르지는
[NBC-1TV 정세희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3일 오전, 국회 방호실에서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아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시무식 행사에 참석, 신년은 ‘변화의 해’가 될 것을 주문했다.박 의장은 “나는 여러분에게 변화를 주문하고 싶다”면서, “내 조직, 내 직무 그리고 내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열심히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변화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감사의 표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타 부처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또는 서울 내에서 많은 이동을 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한다”며 “나 또한 검사생활 20여 년 동안 서울·부산·대구·춘천 등 많은 지역에서 근무하며 그 지역의 민심·역사·전통 등을 보고 배웠고, 이를 통해 내 자신이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의장은 “금년은 변화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비록 국회공무원에게는 지방근무 라는 외부의 자극이 적더라도,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러분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밤낮을 보내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공무원’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통해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야
[NBC-1TV 정세희 기자]노무현정부 청와대 및 대통령 비서 출신 정치인 모임인 '청정회(회장 이용섭 의원)'는 1일 봉하를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신년회를 겸한 2011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신년 참배에는 문희상 ․ 이용섭 ․ 서갑원 ․ 백원우 ․ 홍영표 의원, 안희정 ․ 이광재 ․ 김두관 지사를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기총회에는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 날 회의에서는 참석자 전원의 결의를 통해 고문단 및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을 확정했다. 고문단은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을 지낸 회원들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문희상, 이병완, 이강철, 정찬용, 안희정, 이광재, 김두관)들로 구성됐으며, 회장단(회장 이용섭, 부회장 서갑원, 백원우, 홍영표, 이백만, 차성수, 윤승용, 박남춘, 천호선, 전해철, 정만호)은 현역 의원 및 청와대 수석을 지낸 회원들로 구성했다. 운영위원은 고문단 회장단을 포함하여,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 및 지역위원장들(김성환, 김영배, 염태영, 김만수, 나소열, 민형배, 허태
[NBC-1TV 정세희 기자]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을 앞두고 야당 의원들의 상당수가 “북한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는 신중론에 펼친데 비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우리가 강한 모습 보이면 북한도 납작 엎드린다"는 주장을 폈다.박 대변인은 21일 CBS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때 북한이 군사대응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어제는 전군이 비상대기를 해놓고 육해공군이 합동작전을 하는 상황이어서 북한이 도발 안한게 아니라 못했다"고 일갈(一喝) 했다.그러나 그는 "북한은 앞으로도 꾸준히 비대칭적인 차원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도발은 계속해올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박 대변인은 또 북한이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의 회담을 통해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주 수가 빤히 읽히는 것"이라며 "북한이 비굴하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문제로 여야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사무처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사무처 노조)이 15일 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데 대해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민주당은 17일 는 글을 통해 "국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의 하나로서 국회 경호과와 방호과 직원들의 불상사에 대해 함께 반성하며, 쾌유를 바라는 마음 그지없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금번 국회사무처 공무원노동조합의 성명에 대해서는 그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전제가 잘못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민주당은 "국회사무처 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에서 ‘정당한 직무명령에 의하여 공무수행 중인 국회 경호과 방호과 직원들에 대한 폭행사건’이라고 했다"며 "‘정당한 직무명령’이 무엇인가? 혹여 사무처 노동조합에서 생각하는 정당한 직무명령이라는 것이 국회의장 혹은 국회 사무총장의 지시만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명령의 적절함에 대해서는 물을 필요없이 단지 ‘국회의장 혹은 사무총장의 지시’가 국회 경호과와 방호과 직원들 행위의 정당성을 확인시켜주는 단 하나의 준칙이 된다는 것인가?"라고 따
[NBC-1TV 정세희 기자]8일 오후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이 새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차지하고 있던 민주당 최영희 의원을 끌어 내리는 과정에서 이은재 의원이 넘어지는 최영희 의원의 몸에 깔린 후 최 의원에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 국방위원회는 3일 밤 전체회의를 열어 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하루 앞당겨 채택했다. 국방위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보고서는 "향후 북한의 무력공격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면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서는 "'국방개혁 2020' 수립 당시와 비교해 안보위협 등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일정 부분 변경이 필요하다고 보는 등 정책현안에 대해 소신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면서도 "3군 균형발전 방안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장관으로서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함에도 너무 경직되고 편향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적시했다. 또 "공직자로서 도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온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자녀들의 소득증가와 관련한 증여세 탈루의혹과 건강보험료 미납 의혹 등에 명확히 답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원래 인사청문회 다음날인 오는 4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방 수뇌부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서둘러 보고서를 의결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3일 국회 본청 420호에서 열린 김관진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회 된 후 국방위 소속 의원들의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노트북으로 자료를 검색하고 있는 송영선 의원과 휴대폰을 받고 있는 심대평 의원).
[NBC-1TV 정세희 기자]우리나라를 찾는 국빈들은 통상적으로 전용기가 있는 나라는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민항기로 방한하는 나라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인천국제공항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전용기가 있는 나라의 외국 대통령들도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입국을 희망하는 나라가 많다.지난 10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의 경우가 좋은 예이다.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21일 출국에 앞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인천국제공항에 세워진 자신의 전용기를 촬영 하기도 했다. 이런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가 뽑는 `세계 최고 공항'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트래블러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2004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최고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전 세계 3만5천여명의 독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최근 발표한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선정했다. 인천공
[NBC-1TV 정세희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민간인을 공격한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하고,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담화'에서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북한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도발을 자행했지만, 우리 영토를 이번처럼 직접 포격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더구나 1400여명의 주민이 평화롭게 사는 섬마을을 무차별적으로 포격했다"면서 "민간인을 향해 군사 공격을 하는 것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이다. 포탄이 떨어진 불과 십여 미터 옆은 학생들이 수업을 하던 곳"이라고 북한을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 생명조차 안중에 없는 북한 정권의 잔혹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도 북한을 규탄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참고 또 참아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이 자행한 1.21 청와대 습격사태와 아웅산테러, 칼(KAL)기 폭파사건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인내를 거듭했던 것은 언젠가는 북한도 변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