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영어 공교육 방침에 대해 교육단체가 거센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반론이 본격화 되고 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3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가 영어 공교육과 관련해 한 학급의 학생 숫자를 35명에서 23명으로 줄이고 전용교사를 만 3,000명 쓰겠다고 했는데, 전국 학교 학급에서 1명을 줄이는데 1조 원이 든다면서 시간도 없이 밀어붙이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각을 세웠다.
또 "대한민국이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무조건적인 획일적 영어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국가적 손질이 어느 정도일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반문하고 "영어가 그렁게 좋으면 한나라당 의총 부터 영어로 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