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태권도협회 제22대 회장 선거에 당선된 박경환 후보가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www.nbc1tv.com/data/photos/20241250/art_17337199814346_528da9.jpg)
[NBC-1TV 구본환 기자] 전라남도태권도협회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회의실에서 치른 ‘제22대 전라남도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경환(전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후보가 50표(55.6%)를 얻으며 제22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박철규 전남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박경환 당선인은 이날 당선 수락연설에서 내외부와의 오랜 갈등에 의미를 둔 듯 "전남태권도협회는 저에게 때로는 평안한 집이었고, 모진 풍파를 막아내야 하는 방파제 였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회장에 당선되어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여러분과 함께 이끌어갈 협회를 생각하니 기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라며 "저의 모든 열량을 발휘할것이니 저와 협회를 신뢰하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화답해 드리겠다"는 당선 각오를 보였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박경환 후보가 50표, 기호 2번 김우창 후보가 22표, 기호 3번 장철인 후보가 18표, 기권 4표로 박경환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94명중 55.6%를 획득했다.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제22대 회장 선거에 당선된 박경환 후보(좌측)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조영기 국기원 고문(우측)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www.nbc1tv.com/data/photos/20241250/art_17337199808228_e7b144.jpg)
한편, 제19대 전남협회장을 역임했던 조영기 국기원 고문은 NBC-1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당선인은 오랜 기간 전무와 부회장으로 협회를 이끌어온 산증인으로 협회 운영에 남다른 자질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