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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박선영 의원 "북한의 핵실험이 백두산 화산폭발을..."

폭발의 가능성을 공동연구를 통해 밝히고 폭발징후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야

[NBC-1TV 정세희 기자]“백두산 화산협의는 전문가답게 순수한 학문적 성격으로 이뤄져야 한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은 29일 백두산 화산협의에 대한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적구성 등 외형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이 더 중요하며, 화산협의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술수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실험이 백두산 화산폭발을 부추기고 있음을 분명하게 거론해야 하고, 그 위험성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경우 북한 핵시설도 안전할 수 없음도 지적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다음은 박선영 대변인의 논평 全文>백두산 화산관련 남북 민간 전문가협의가 오늘 경기도 문산에서 개최된다. 우리 측 대표단 구성을 화산문제 협의에 필요한 전문성과 분야별 대표성을 가진 교수와 연구원으로 선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 당연하다.

북한도 화산연구소 부소장 등을 선정해 북측 대표단 명단을 보내왔다. 백두산 화산협의는 전문가답게 순수한 학문적 성격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러려면 인적구성 등 외형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이 더 중요하다.

북한은 백두산 화산협의를 제안하면서 처음부터 ‘양측 정부를 포함해서 관계자 협의를 하자’고 정부차원의 협의를 내심 원하고 있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를 통해서 ‘정부 간 협의도 필요하다’고 부추겼다. 화산협의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술수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 백두산 화산협의가 정부차원에서 이뤄진다면 본질이 훼손되는 것이다. 정부는 북한에게 처음부터 화산협의가 학술문제에 국한됨을 분명히 하라! 남북 정치현안과 연관시켜서는 결코 안 된다. 대가를 지불해서도 안 된다. 화산폭발의 가능성을 공동연구를 통해 밝히고 폭발징후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탐사와 학술교류가 활동의 핵심이자 목적이어야 한다.

동시에 백두산 근처에서 시행되고 있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적어도 북한의 핵실험이 백두산 화산폭발을 부추기고 있음을 분명하게 거론해야 하고, 그 위험성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경우 북한 핵시설도 안전할 수 없음도 지적해야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상의 재앙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해야 한다. 이번 백두산 화산협의는 결국 남북한뿐만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주변국과의 공동 학술연구로 발전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 대재앙 발생과 예방에 국경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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