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 대회가 4일,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49개 팀에서 529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날 겨루기 부문 144개 경기와 군 대표팀의 '품새' 경기로 서막을 열었다.
팀별 5명씩, 8개 군 대표팀이 참가한 '품새 부문'에서는 이은석 선수가 출전한 해병대팀이 1위를 한 가운데 육직 2위, 2군사령부가 3위에 올랐다.
한편, 품새부문에서 출전한 이란태권도국가대표팀 품새 코치 출신인 3군사령부 소속 민승기 선수는 탁월한 개인기에도 불구하고 단체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敗)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