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2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뉴욕과 피츠버그) 순방길에 올랐던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늦은 밤, 6박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라스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 하토야마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의 활발한 만남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제시하고 내년도 G20 금융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외교를 펼쳤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귀국 비행기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G20 한국 개최 성과를 자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 수고하셨다"고 격려하고 "G20을 유치한 것보다 잘 개최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의제는 물론 국제회의장 자리 배치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서 반드시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 했다고 전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