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187개국에 네트워크화 된 자체가 ‘코리아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중견 탤런트 이정길씨가 7일 오후,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올림픽 결과만 놓고 봐도 태권도는 한국 스포츠의 대명사”라고 강조했다.1965년 KBS 공채 탤런트 5기로 배우생활을 시작해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44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두 권(‘Taekwondo & The Olympics’, 'Peace in Mind, Sports at Heart')의 책이 태권도사에 귀중한 자료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최근 일일 명예 원장 제도가 개설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에서 제1대 일일 원장으로 활동하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던 이정길씨는 현재 한국관광공사 이사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NBC-1TV 이석아 기자]
2008년은 유난히 연예인들의 자살 비보가 많았다. 특히 배우 최진실의 죽음은 그를 아꼈던 많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12일 오후, 평소 NBC-1TV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주셨던 박경삼 광운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영상전문가)께서 보도국을 찾아 오셨다. 무명의 최진실을 첫 눈에 알아보고 CF에 데뷔 시켰던 영상계의 거목인 박 교수께서는 최근 다음뉴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몇장의 사진과 그의 비보를 듣고 남다른 허탈감에 적어 두셨던 글을 건네 주셨다. 작품을 생명 탄생으로 묘사 하시는 박 교수의 예술지론을 감안하면 최진실을 데뷔 시킨 장본인으로 언필칭, 그의 죽음은 자식을 잃은 아픔에 버금가는 상념 그 자체였을 것이다. 감정을 가감 없이 적어 둔 박 교수의 글을 전제한다. [이광윤 보도국장 주]조그만 소녀는 말했다. "전 정말 자신 없어요, 저에게 그런 행운이 있을까요..."6월의 어느 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새마을호의 어느 객실, 나는 막 부산에서 CF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중이였다. 나는 의도적로 그 소녀를 내 옆 자리에 앉게 했다.늘 자신없어하던 그 소녀는 조그만 출연료 때문에 보조모델의 일을 하며 생활을 해온 탓인지
스페인 드라마 ‘파트리시아 마르코스-미싱’이 ‘서울 드라마 페스티벌 2008’컵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14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편부문 최우수상은 중국의 ‘영웅무명’, 우수상은 한국의 ‘황금신부’에게 돌아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페스티벌은 33개국 드라마 152편이 출품됐다. 한편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국민 배우 최불암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8에서 연기 인생 40년을 기념하고 첫 번째로 서울 드라마 어워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수상식을 가졌다. [수상작] 장편 ▲대상=파트리시아 마르코스-미싱(스페인) ▲최우수상=영웅무명(중국) ▲우수상=황금신부(한국) 단편 ▲최우수상=라바제(프랑스) ▲우수상=코브라의 선택(이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엘라블루(남아프리카공화국) ▲우수상=스킨스(영국) 어린이·청소년 ▲최우수상=정글 피쉬(한국) ▲우수상=발레 슈즈(영국) 네티즌 인기상=남상미·이준기(한국)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드라마상=개와 늑대의 시간 ▲작가상=만탕 카오·지엔예 순이(중국) ▲연출상=카를로스 세데스·마누엘 팔라시오스(스페인) ▲음악상=브람 두 투아·로넬르 루츠(남아프리카공화국) ▲촬영상=피오트르 보초빅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최현실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유하나가 '서울드라마페스티벌(Seoul Drama Festival) 2008'의 '엔조이 스타 앤 스토리(Enjoy Star & Story)' 무대에 섰다.유하나는 1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대만드라마 '방약적성성'의 주인공 자격으로 이위와 함께 무대에 올라 2백여 명의 팬들과 마주했다."대만에서 활동하면서 언어와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유하나는 "대만에서 찍은 첫 영화 '6번째 출구'에서는 모든 중국어 대사를 직접해야해서 힘들었다"며 "많이 외로웠지만 전화가 도움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유하나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대만 배우 이위는 아는 한국배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한국 배우를 알지만 송혜교가 특히 존경스럽다"고 말했다.이위는 취재진이 송혜교를 존경하는 이유를 묻자 "연기가 자연스럽고 편안하다"며 "대만에 왔을 때 한번 봤는데 인상이 깊었고, '가을동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위는 1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있을 ‘서울드라마페스티벌 2008' 작품상 후보에 오른 대만 드라마 ‘방양적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 탤런트 정선경이 이번에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에 나선다. 정선경은 7일 오전 10시 40분에 교육기술과학부 대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삼성화재(사장 지대섭)가 공동주최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출연자 대표로 참여했다. 이 협약식은 2008년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영상물 제작을 위해 맺는 사회적 협약으로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는 2009년까지 중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영상물을 제작하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영상물을 6,000여개 중·고등학교에 배포하여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선경은 10월에 제작되는 첫 번째 영상물에 출연할 예정이다. 첫 번째 영상물은 20여분의 드라마형식으로 학교 안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와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모아 학생들이 쉽게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9살 인생’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엄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던 정선경은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인식개선 공익광고에 2번, 초등학생들을 위한
정치부 기자가 연예인을 취재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시사 주간지 '일요서울' 정치부 소속 김현 기자가 16일 오후 '하늘정원(신사동)'에서 열린 '이웃돕기 일일카페'에서 NBC-1TV 일일 리포터로 깜짝 출연해 인기그룹 ‘구피’ 멤버를 지냈던 이승광을 만났다.이승광 씨는 이날 김현 기자와의 즉석 인터뷰에서 "음반과 노래로 인사를 드리다가 운동을 하면서 운동 전도사로 여러분을 뵙게 되었다"며 "연예인들 중에서 활동을 중단하고 저 처럼 많은 시련을 겪고 우울증에 빠져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하고, 실제로 "자신도 우울증이 있었고 그래서 자살 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그는 "우울증을 가진 분들이 정말 연예계에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왔을 때는 그 압박감이 이루 말로 다 할수 없다"고 안타까워 하고 "그럴 때 가족들이나 친한 분들이 보호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스스로도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운동도 하시라"면서 "자신이 운동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운동 전도사로써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광은 96년도에 댄스그룹 '구피' 멤버(보컬)로 데뷔한 이래 12년째 가수 활동하고 있으며,
가수 김장훈이 '제5회 촛불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대학생대중문화감시단(단장 남민우)은 11일 오후 여의도 국회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수 김장훈 씨와 시각장애인 가현욱 씨를 '제5회 촛불상'을 시상했다. '촛불상'은 자신을 녹여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사회와 이웃을 위해 자기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대학생대중문화감시단에서 11년째 개최하고 있는 '캔들데이(Candle Day)' 일환으로 시작되었다.이번에 촛불상을 수상한 김장훈은 다수의 기부와 봉사로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가수로 선정 되었으며, 가현욱 씨는 시각장애인이며 프로그래머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의 내용을 읽어주는 스크린 리더, 컴퓨터상의 문자를 점자로 변환해주는 점자번역 프로그램, 시각장애인 전용 웹 전자게시판 시스템 등을 제작 배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역대 수상자로는 김동환(제1회), 심승현(제2회), 최준홍, 김용준(제3회), 김혜민(제4회) 씨등이 있으며, 김장훈은 이날 다른 일정으로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김혜수, 김선아의 명예를 위해서 나왔다!"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가수 나훈아가 자신의 노래 가락 만큼이나 독특한 기자회견을 열었다.회견 예정 시간에 맞춰 모습을 드러낸 나훈아는 1년여의 공백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는 단상에 오른 후 "특별히 뭘 써 가지고 온 것도 없이 그냥 하겠다"며 언론에 대한 쓴소리를 시작으로 취재진 질문없이 1시간 동안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나훈아는 자신과 관련된 악성 루머를 보도해온 언론을 "무책임하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이걸 따라 쓴 사람은 방조자, 가만히 두고 본 사람은 방관자"라고 비판했다. 또한 남의 아내를 뺏었다는 소문에 대해 격앙된 어투로 "실제는 물론이고 남의 마누라를 조금이라도 탐했다면 나는 여러분 집에 키우는 개XX다. 혹시 당신들 집에 개가 없다면, 옆 집에 키우는 개라고 해도 좋다"며 강하게 부인 하기도 했다.신체 훼손설에 대한 루머를 입증하는 순간에는 갑자기 단상에 올라 바지춤을 내리려는 동작을 취해 순간 기자들을 긴장시켰으나 곧 흥분을 가라앉힌 후 제자리로 내려 왔다.이어 나훈아는 "모든것을 무시 하려고 했으나 김혜수, 김선아의 명예를 위해서 회견을 자청했다"며 취재진을 향해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