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 강화 및 원자력·농업·보건 등 분야 실질협력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중동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의 협력은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국방·방산·원자력에서 우주·과학·농업·보건 등 全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회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어 “특히 원자력 분야는 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 다변화 여지가 크다”며 “바라카 원전에 버금가는 협력의 모범 사례가 계속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알-누아이미 대사는 “UAE는 강력한 양국 관계를 만든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검체 키트를 적극 지원한 한국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UAE는 한국이 선진기술을 보유한 식량 안보 등 농업 분야와전자정부 등 여러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한편, 알-누아이미 대사가 UAE 등 중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4일 오후 2시 30분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언어정보자원 공유 및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언어정보자원, 학술정보, 연구자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사업 상호협력 ▲연구자정보의 상호 검증 및 ISNI(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국제표준이름식별번호) 발급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도서관과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세트 및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국가학술정보의 데이터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협의체로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국회회의록 빅데이터」 서비스에 국립국어원의 언어정보자원을 이용한 기계학습을 통해 회의록 발언에 대한 요약 서비스를 시범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한국어 인공지능의 학습데
[NBC-1TV 육혜정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대사를 접견하고 경제 분야 및 다자 차원에서의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으로 함께 협력해 나갈 분야가 많다”며 “한국이 에티오피아 「10개년 개발계획(2021-2030)*」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양국 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의 교역 확대 및 투자 증진을 위해 한국과 에티오피아 사이에 투자보장협정 체결이 좀 더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데씨 대사는 “에티오피아 신정부 구성 후 경제 발전 및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코나 현대와 같은 한국 대기업이 광물 채굴이나 제철 분야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성공해야 추가적인 대기업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한국기업 EKOS Steel은 2018년 에티오피아 현지 공장을 준공했으나 외환승인 및 신용장 발급 제한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본국
[NBC-1TV 김종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달릴라 야스민 암리 수에드 주한르완다대사를 접견하고 경제분야 양국 교류·협력 확대,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르완다는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2010∼2025년)으로, 교육·농업개발·ICT 등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며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이 르완다의 「2050 비전」* 실현에 기여하는 등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50 비전」: 205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9% 이상 실현함으로써 1인당 GDP 12,600불 달성을 목표로 하는 르완다의 중고소득국 진입 계획. 르완다는 「2050 비전」 실현을 위해 ICT·인프라·교육 등을 국가적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중임. 암리 수에드 대사는 “성공적인 ODA로 많은 르완다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며 “르완다 발전을 위한 핵심 파트너인 한국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암리 수에드 대사는 이어 “아프리카 정중앙에 위치한 르완다는 다수의 경제구역 및 경제공동체에 속해 있다”며 “안전한 사업 환경을 갖춘 르완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제18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를 23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 오전 10시 본행사는 온라인으로, 오후 2시 시상식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매년 국회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어린이국회연구회의 활동을 통하여 국회의 입법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시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다. 올해에는 전국 90개 초등학교(1개 특수학교 및 1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포함)에서 어린이국회연구회가 구성되어 총 74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으며, 어린이들의 활발한 토론과 협의의 결과 86건의 법률안과 37건의 질문서가 국회에 제출되었다. 작년에 비해 참여 학교 수(54개), 학생 수(462명), 법률안과 질문서(각 51건, 32건) 모두 증가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 민주주의 현장체험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본래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의원이 국회에 방문하여 모두 함께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활동에 참여하고, 표결을 거쳐 우수 법률안 및 질문서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차원에서 올해 본행사는 온라인으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권인숙)는 20일 오전 9시 30분에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신당역에서 발생한 역무원 살해 사건과 관련하여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구체적인 사건 경과 및 향후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오늘 현안보고에서는 ▲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 구속 영장을 다시 청구하지 않은 점 등 가해자 중심의 사법절차 진행 과정 및 스토킹범죄에 대한 사법 당국의 인식 부족 문제, ▲ 피해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 ▲ 교통공사가 여성가족부에 성폭력 범죄사실 발생을 통보하지 않은 문제, ▲ 가해자가 범행 이력이 있음에도 취업할 수 있었던 경위, ▲ 가해자가 직위해제 중 다른 직원의 근무·개인정보 검색이 가능했던 경위, ▲ 교통공사 직원의 근무 환경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지적되었다. 여야 위원 모두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으며, ▲ 가해자 위치 추적 시스템 마련, 경찰·검찰의 잠정조치 직권 청구 활성화, 피해자 보호명령제도 도입 등 가해자와 피해자의 실질적인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미국 주요 언론사의 기자·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 기자단을 접견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슈, 한국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안 등 외신이 주목하는 한국 현안을 놓고 기자단의 질의에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김 의장은 최근 미국에서 입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는 기자단 질의에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 중간선거만 겨냥한 무리한 법안으로 내국민대우 원칙 등 한미FTA와 WTO 규범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한국 등 다른 나라가 타격을 받으면 세계 경제가 나빠지고 결국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① 전기차가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되고, ② 전기차내 배터리의 광물이 북미 또는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産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여야 하며, ③ 전기차 내 배터리의 부품이 북미産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는 경우 전기차 1대당 최대 $7,500 지원(소비자세액공제)하는 법이다. 김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윤관석)는 19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13건의 법률안을 상정하였다. 전체회의에서 상정된 법률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대체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함께 산업시설 등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로 인한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그에 대한 대책이 논의되었다.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서는, 개정안의 안전성 심사 면제 기준 완화에 따른 환경적 위해 등 우려가 제기되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서는 부당한 기술자료 유용행위 금지청구에 대한 필요한 조치의 실효성 확보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있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장에게 법률상 책무를 부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