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1일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하자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해임이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며 지지했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해임에 관한 건은 법조항은 어디에도 없는 불법행위”이라며 각을 세웠다.한나라당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해임권까지 갖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해임안 서명은 적법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11일 자유선진당도 해임권 발동은 무리가 없다면서 한나라당을 지원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갖고 임명직종에서 임명만 할 수 있을 뿐 해임할 수 없는 자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는 '대통령에게 면직(해임)권은 없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이 총재는 "임명직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신분보장 규정은 '탄핵 또는 형사소추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할 수 없다'는 규정일 것"이라며 "이러한 규정이 없는 한 해임권에 관한 별도의 규정이 없다고 해도 임명권자는 해임권도 당연히 갖는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려고 현행법까지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전면전에 나설 태세이다. 정세균 대표는 방송법에 의하면 대통령에게는 임명권만 있고 면직권은 없기 때문
KBS 노조가 정연주 사장을 지난 정권의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한 가운데 ‘다음 아고라’ 네티즌이 23일 KBS 일대에서 극렬한 시위를 벌이는 등 정 사장의 진퇴를 둘러싸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날 정기이사회가 열린 KBS 본관 3층 대회의실 앞에서도 KBS 기자·PD·기술인·카메라·촬영감독·경영·아나운서협회 등 직능단체 회원 40여 명이 오후 3시30분부터 신태섭 이사 후임으로 임명된 강성철 부산대 교수의 이사회 출입 저지 농성을 벌이며 각을 세웠다.이사회 안건은 '주파수 회수' '촛불집회참가자들의 KBS 전원사용 문제'였으나 보고도 받지 못하고 다음 이사회로 넘겼다. 이사회에서의 주된 쟁점은 “신태섭 이사 해임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는 문제를 놓고 격론을 거듭했으나 파행 끝에 무산됐다.이들은 "한나라당 낙천인사 강성철은 물러가라" "불법적 이사해임 방통위를 박살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분위기가 예민해지자 작심한 듯 모였던 이사회도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오후 5시30분쯤 끝났고, 일부 이사(박동명 남윤인순)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들이 남아 '신 이사 자격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벌이다 저녁 6시20분쯤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갔
朝, 中, 東 트리오가 포털 ‘다음’과 전면전을 선언했다.대표적인 보수언론사로 연일 진보 진영의 광고주 압력 행사에 시달리던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제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이들 3사는 다음측에 개별 회사 차원에서 뉴스 전송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한 ‘다음’은 "아직 공문은 받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정식으로 공문이 접수되는 즉시 대책을 내놓겠다"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3사가 뉴스 전송을 중단 할 경우, 포털사이트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 날 수 있다. 그러나 다음이 조.중.동과 막다른 골목 까지 갈 것 같지는 않다. 제휴 중단 자체가 양측에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조만간 양측 관계자들이 만나 극적인 타결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뉴스 전송 자체가 중단되는 파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다음은 언론사를 상대로 기사제휴와 웹 크롤링 뉴스검색을 시행하고 있다.다음 기사 제휴 및 웹 크롤링 뉴스 언론사는 다음과 같다 MBC, SBS, YTN, 경향신문, 국민일보, 뉴시스, 동아일보, 로이터, NBC-1TV,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연합뉴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사장 정봉채)은 오는 22일 오전 2시 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08년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문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장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TBN한국교통방송 인천본부 정옥희 편성제작국장, 충남지방경찰청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21명의 교통질서 유공자와 11개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교통방송의 역사로 불릴 만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옥희 국장을 만나봤다. 매사에 활기찬 교통방송계의 왕PD. 정옥희 국장은 1974년 에서 시작하여 35년간 일선에서 라디오 방송을 제작한 라디오 방송계의 ‘전설’이다. 특히 1990년 의 개국멤버로 참여해 제작부장을 거쳤고 1999년부터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 교통방송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교통은 이제 생활을 넘어 공기와 물처럼 우리 삶 자체입니다. 따라서 교통질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지요. 그래서 저는 더욱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방송의 승부는 현장연출입니다. 기획과 연출이 빛나야 방송도 빛이 납니다. 그래서 저의 현장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교통사고 줄이기 프로그램을 직접 지휘하게 됐습니다.”관리자의 자
국내 9개 라디오 방송사가 공동으로 나눔을 전파하고,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KBS, MBC, SBS, EBS, CBS, PBC, WBS, TBS, 국악방송 등 9개 라디오 방송사 PD들은 작년 12월 공동 기획한 ‘라디오는 나눔입니다’ 특집 방송을 통해 모아진 성금 63,593,400원을 3월 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방송안내를 통한 ARS 전화 모금과 각 방송사별 DJ들의 시간 과 애장품을 기증받아 실시한 자선 경매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9개 라디오 방송사 PD들은 앞서 열린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실험정신상으로 받은 시상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라디오는 나눔입니다’ 특집 방송에 참여한 ARS 기부는 25,506건에 달하고, 일일 라디오 스태프 체험, 콘서트 동행 등 '시간 기부'에서 희귀 명품 애장품을 내놓은 스타DJ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로 온라인까지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전달식에는 KBS 신원섭 PD, MBC 한재희 PD, CBS 김세광 PD, PBC 김은순 PD, WBS 박종훈 PD, TBS 이영준 PD가 참석했다.참석한 PD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을
정보통신부는 31일 (주)YTN 라디오가 신청한 수도권 보도전문편성 지상파FM방송국인 YTN FM방송국을 허가하였다.24시간 뉴스전문 라디오 방송인 YTN FM방송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도전문편성 라디오 방송으로, 4월 1일부터 94.5㎒를 통해 서울서부지역, 경기도일부, 인천광역시 등을 대상으로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번 수도권 보도전문편성 YTN FM방송국 허가로 청취자들은 뉴스와 정보중심의 다양한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며, 건전한 사회 여론 형성 및 정보접근권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