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태권도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닷새째 날에도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센트로 아쿠아티코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닷새째 날 한국선수단은 남녀 2체급에 출전해 노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김태용(대전광역시청)은 남자 -63kg급 16강에서 이 체급 세계랭킹 4위인 강호 브라질 라모스 가브리엘을 2-1로 힘겹게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중요한 순간 왼발 머리 공격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동메달이 걸린 8강 문턱에서 라이벌 중국의 유수아이 리앙과 맞붙었다. 이미 지난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용은 이 경기에 자신감 있게 나섰다. 서로를 잘 아는 선수들답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중요한 순간 왼발을 공략하는 김태용의 앞발을 상대가 완벽히 차단하고 빈 곳을 몸통과 주먹으로 공략했다. 공방 중에는 기습적인 머리 공격으로 허를 찔렀다. 1회전 주먹과 몸통 공격을 내주며 1대4로 내줬다. 2회전 김태용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거세게 몰아쳤다. 난타 공방 속에 상대의 몸통 공격이 유효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지막까지
[NBC-1TV 김종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축구연맹 출범식 및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국회운동장에서 열려 당당한 승부를 겨루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18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의원축구연맹 출범식 및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영국은 2차대전 중 런던 대공습 때도 국민의 단합을 위해 축구를 계속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지금 국정 조사 등으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여·야 의원들이 서로 몸 부대끼면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조금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2년 만에 여야 축구대회가 성사된 의의를 밝혔다. 0대0 무승부로 끝난 이날 대회는 주심 김승현, 1부심 엄중용, 2부심 권순호, 대기심 김영준이 심판을 본 가운데, 국민의힘 감독은 이영표, 더불어민주당 감독은 김병지가 사령탑을 맡아 경기를 지도했다. 한편, 이 두 감독은 국회의원축구연맹 한상철 감독과 의논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한·일 국회의원 친선경기의 선수단을 선발하는데 명단은 차후에 발표한다.
[NBC-1TV 육혜정 기자]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센트로 아쿠아티코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한국선수단은 남녀 3체급에 출전해 모두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전원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자 -74kg급 장은석(용인대)은 64강에서 태국 락차이 하우이홍통을 라운드 점수 2-0(8-2, 7-4)으로 가볍게 제쳤다. 32강에서 WT 세계랭킹 2위 크로아티아 골루빅 마르코에 역전패 했다. 1회전을 4대3으로 이겼으나 2회전 3대9, 3회전 5대7로 패했다. 남자 87kg 초과급 강연호(수원시청)는 32강에서 영국 케이든 커닝햄을 상대로 1회전은 10대9로 잡고 승기를 잡았으나 2회전(3-6)과 3회전(4-7)을 내리 지면서 라운드 점수 1-2로 패했다. 여자 73kg 초과급 김효정(안산시청)은 32강 첫 경기에서 중국 레이 쑤에 1대2로 역전 당했다. 1회전을 3대0으로 격파했지만, 2회전은 1대4, 3회전을 1대1로 우세패로 무릎 꿇었다. 이날 뛴 선수들 모두 라운드 방식의 현행 룰에 가장 중요한 1회전을 이겨 승기를 잡았으나 2~3회전에서 모두 역전패 했다. 기량 면에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국내
[NBC-1TV 김종우 기자]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신예 권도윤이 태권도 세계적인 스타 이대훈의 은퇴로 취약 체급이 된 -68kg급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확했다. 권도윤(한체대, 2학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센트로 아쿠아티코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셋째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영국 브랜들리 신든을 라운드 점수 2-0(5-4, 10-7)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대회 경험은 올해 터키오픈과 코리아오픈이 전부인 권도윤은 화려한 조명과 낯선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큰 무대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거듭된 경기를 치르면서 제실력을 발휘했다. 결승에서는 변칙적인 발차기와 까다로운 경기 운영으로 쉽지 않은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307.8점) 영국 브랜들리 신든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2-0 완승했다. 권도윤은 24.92점으로 132위를 기록 중이다. 1회전 한 점차로 뒤지던 와중에 왼발 머리 공격으로 5대4 1승을 먼저 챙겼다. 2회전 몸통 공격을 연속 성공한데 이어 20초를 남기고 오른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10대7로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복병 아제르바이잔 아가예프 자바드와 3회전까지 접전을 펼친
[NBC-1TV 김종우 기자] 한국 태권도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일차 경기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 예선에서 탈락하며 노메달에 그치며 첫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대표선수단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센트로 아쿠아티코(Cedntro Acuatico)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열린 ‘과달라하라 2022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일차 남녀 3체급에 출전에 노메달에 그쳤다. 대표팀 맏언니 김잔디(삼성에스원)는 여자 -67kg급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 요르단의 줄리아나 알-사데크에 1-2로 역전패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어느 때보다 가벼운 움직임으로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1회전을 4대0으로 제압한 후 2회전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6대2로 많이 앞섰으나 종료 직전 기습 뒤차기를 허용해 6대6 우세패를 당했다. 이 영향 때문인지 3회전에서 경기를 쉽게 풀어내지 못했다. 몸통 득점을 내주며 0대3으로 패했다. 남자 -87kg급 이선기(전주시청)는 예선 첫 경기에서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코트디부아르 셰이크 살라 시세와 3회전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종료 직전 머리 공격을 허용
[NBC-1TV 박승훈 기자]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박우혁이 우리나라의 취약 체급인 ‘마의 -80kg급’에서 귀한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우혁(한국체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대도시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센트로 아쿠아티코(Cedntro Acuatico)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열린 ‘과달라하라 2022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째 날 남자 -8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0kg급(웰터급)에서 마지막 금메달은 1999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선수권대회 장종오(현 용인대 교수) 우승이후 만 23년 만이다. 이후 2007 베이징 세계대회에서 장창하(현 서울체고 코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다음 최고 성적이다.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현재까지 역대로 우리나라 태권도가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체급이 -80kg급이기도 하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세계 여러 나라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외국 선수들의 피지컬에 기술이 막혔다. 박우혁은 결승전에서 상대적으로 신장은 작지만 순간적인 위협 발차기를 구사하는 스페인의 존 신타도 아르테체를 맞아 세트 스코어 2-0으로
[NBC-1TV 이석아 기자] 전 세계 태권도 스타는 물론 각국을 대표하는 기대주가 3년 만에 ‘월드 태권도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멕시코에 모였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13일(현지시각) 멕시코 중부의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센트로 아쿠아티코(Cedntro Acuatico)에서 ‘과달라하라 2022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 국기원 이동섭 원장, 팬아메리카태권도연맹 후안 마뉴엘 회장, 멕시코태권도협회 레이문도 곤잘레스 회장, WT 집행위원 겸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WT 김인선 집행위원 등 태권도 국제 관계자와 멕시코 체육부 아나 가브리엘라 구에바라 장관과 할리스코주 엔리께 알파로 라미레스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각국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를 비롯해 태권도 인기가 매우 높은 멕시코답게 유료 홈 관중 5천여 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멕시코는 2013년 푸에블라에서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9년 만에 다시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멕시코 태권도 소녀의 퍼포먼스로 막을 연 개막식은 주최국 멕시코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국가 제창으로
[NBC-1TV 구본환 기자] 13일 오후,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 '2022 경기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가 열기를 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 특성 때문인지 태권도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겨루기와 품새대회(개인•단체)는 물론 생활 체육대회까지 함께 열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임종남, 이영선 부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실무자들을 격려하고 '유종의 미'를 당부했다. 임원들의 격려 모습을 NBC-1TV가 동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