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은 2007년 10월 22~23일 양일간 베이징 스위스 호텔에서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태권도 두 국제기구의 통합 관련 일련의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베이징발 소식을 전해 왔다.양 측은 '통합조정위원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토의 했으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더 연구하여 확정해 나가기로 하고, 태권도 통합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하여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산하에 품새와 겨루기 분과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분과 별로 동시에 운영, 여기에서 태권도의 기술 통합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중국 동북지역을 무대로 한 한국독립군의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봉오동, 청산리, 대전자령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는 한국독립군 중국동북지역대첩 제87주년 기념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이준호)주관으로 열린다.이날 기념식은 이봉춘 서울지방보훈청장․김국주 광복회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관련단체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 기념사, 국가보훈처장 축사, 광복회장 격려사, 독립군가 합창, 원로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된다.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한상도 교수(건국대)가 ‘중국동북지역에서의 한국독립군의 항일투쟁과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한국독립군 중국동북지역대첩 기념식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중국 동북지역에서 무력항쟁을 전개하였던 한국독립군의 주요대첩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여 독립군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한국독립군 주요 대첩인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대전자령 전투의 승리는 일제의 탄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과 신념을 심어
"디자인은 자연을 감싸는 따뜻한 빛이다. 디자인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서 인류와 자연을 연결하는 화사한 빛이다" 지난 5일 개막된 '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1월 3일까지 30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리게 된다.[인터뷰/이석현 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전시부장]
전자호구 채택 문제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태권도경기가 연일 항의가 빗발치는 대립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심판의 공정성을 제기하며 시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장 실태를 집중으로 조명 해 본다.
국내 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인 제88회 전국체전이 8일, 선수 1만7천771명 임원 5천 901명 등 모두 2만3천67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후 5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은 '빛의 교향곡 무등 1187'을 주제로 역대 체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최첨단 시스템의 경연으로 꾸며져 지난 1993년 개최 이후 14년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과 민주, 인권, 평화의 체전으로 절정에 달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번 평양을 방문했을때 동포들의 환영을 받고 뜨거운 동포애를 느꼈다"며 "남북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되어 전국체전에도 북한선수단이 참가하는 날이 하루 바삐 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자신과 고장의 명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오는 14일까지 41개 종목에 걸쳐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광주 일원에 있는 66개 경기장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이번 대회는 한국 수영의 기대주 박태환(18 경기고 3년)과 한국 여자 역도의 대들보 장미란(24 고양시청)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선 보일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오후 1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합의 서명 하면서, 사실상 2박 3일간의 '2007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 했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쉽지 않은 벽을 느꼈다"는 고뇌의 심경은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연내 완료 등 미국의 상응조치가 명시된 6자회담 합의문 만큼이나 산적한 남북관계의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차기 대통령 선거일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합의문은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다변성을 갖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변수 만큼이나 불확실하다"는 여론과 "한층 더 탄련적인 남북 관계의 발판을 마련 했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을사늑약 직후 경기, 강원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순국하신 의병장 권득수 선생(1877.10.4~1907.9.2)의 순국 100주년을 맞이하여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1877년 경기도 양주군 남면에서 출생하여 파주군 적성에서 성장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일으켜 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약관의 젊은 나이에 가산을 정리하여 군자금을 마련한 뒤 거사를 위해 양평으로 내려갔다. 이후 선생은 순국할 때까지 양평을 주 근거지로 삼아 경기도 양주와 포천, 그리고 강원도 홍천, 화천, 춘천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선생이 거느린 의병은 한때 400여 명에 이르는 대 부대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강원도 일대에서 병력을 보강하여 세력이 크게 강화되던 무렵 선생은 민긍호 의병을 비롯한 주변지역 의진과 연합전선 구축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1907년 8월, 서울에 인접한 양평 일대에서 선생이 지휘하는 의병을 비롯하여 의병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자 일제는 양평 의병을 탄압하기 위한 작전을 구상하게 되었고, 8월 23일부터 4일간에 양평 각지에서는 의병과 일본군 사이에 수
UN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한 해외 상이용사 18명이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 초청으로 9월 26부터 10월 2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방한한다.이번 방한단은 미국, 캐나다, 호주, 터키, 태국, 에티오피아 등 6개국 재향군인회에서 추천한 상이자 18명과 가족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계천, 경복궁, 비원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유산과 발전상 견학, UN묘지 참배(9.30), 국군의 날 행사(10.1) 참관 등의 일정을 마치고 10월 2일 출국한다. 특히 6.25 당시 서울수복일 기념일인 9월 28일에는 오전 11:30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정복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주한외교 사절과 보훈단체장, 각계인사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임∙직원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는 초청 환영연에 참석한다.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의 자체경비로 추진하는 이번 초청 행사는 6.25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외국인 상이군경을 초청하는 첫 행사로서 UN군 일원으로 한국전 참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등 민간외교 활동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