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방한중인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Ricardo Alberto Martinelli) 파나마 대통령이 21일 오후 창덕궁을 찾아 우리문화를 만끽했다.권석주 창덕궁관리소장의 영접을 받으며 궁내에 들어선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원원정 영어해설사의 안내로 경내를 둘러봤다.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일정을 NBC-1TV가 밀착취재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21일 오후 창덕궁을 방문한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Ricardo Alberto Martinelli) 파나마 대통령이 창덕궁 관리소(소장 권석주) 원원정 영어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있다.
[NBC-1TV 정세희 기자]"사실 조바심이 많이 난다, 굉장히 조심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중앙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과 가진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G20 서울정상회의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내가 잘하면 대한민국 위상이 올라가고 잘못하면 단순한 의장국에 머문다“는 뉘앙스의 소회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G20정상회의를 정말 잘해 각국으로부터 '역시 대한민국이 잘했다'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G20정상회의는 콘텐츠와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중요하니 각 언론사들의 협조를 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대통령은 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가간 첨예한 현안이 되고 있는 환율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서 주최해 세계가 큰 문제가 잘 합의가 됐다고 할수도 있고 한국에서 해서 실패했다고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부담이 있지만 어떻게 됐든 각국의 이해가 상충하는 나라에서 최선을 노력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한달 못 남은 때지만 막판에 잘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통령은 오찬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한 EU FTA 뿐아니라 G20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국운성장의 역사적 계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길을 미리
[NBC-1TV 정세희 기자]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오전 9시30분께 경호원들에 의해 안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병정 강남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가진 내외신 긴급기자회견에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는 10일 자택에서 평소 아침에 앉아있던 2층 거실 원탁 테이블에 앉아있지 않아 신변보호팀 직원이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어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확인해보니 욕조에서 알몸상태로 앉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안 서장은 “발견 당시 욕조의 물과 사체에 온기가 남아있었고 외견상 외력에 의한 상처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타살일 가능성이 희박하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할 예정”이라며 "황 씨의 사인을 심장마비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지만 외부 세력에 의한 암살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황 씨는 지난 1965년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1970년 당중앙위원, 1980년 당비서 등 북한의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로 지난 1997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북한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강연을 펼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계자는
[NBC-1TV 정세희 기자]민주당의 새 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선출됐다. 손 후보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서 1만1천904표(득표율 21.37%)를 획득, 정동영 후보(1만776표.19.35%)를 128표차로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뽑혔다. 전직 대표인 정세균 후보는 18.41%의 득표율로 3위를 했고, 이인영(11.59%) 천정배(10.05%) 박주선(9.77%) 후보 순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조배숙 후보는 최하위에 그쳤으나 여성 배려 조항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출했다. 손 후보의 이번 승리는 재집권을 위해서는 손 후보처럼 지역색이 없고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당의 간판으로 세워야 한다는 대세론으로 당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정세균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이탈표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손 후보는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이 순간부터 온몸을 바쳐 민주진보 세력의 승리의 역사를 써나가겠다"며 "모든 힘은 국민에게 있다고 믿고 폭풍처럼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동과 서, 진보와 개혁, 노동과 기업, 수도권과 지방, 세대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이
[NBC-1TV 정세희 기자]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야당의 무딘 검증으로 물대포 청문회 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총리 청문특위 위원인 정범구 의원이 전날 청와대의 여야 지도부 초청 만찬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정 의원은 29일 오전에 열린 청문회에서 "청문회 16시간 전에 술과 밥을 곁들인 회동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 특히 야당인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적절치 않다"며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민주당 박지원 대표를 정조준 했다.여당인 한나라당의 방패성 질문과 야당의 애매한 공격이 도마에 오른 이번 청문회는 `호남 출신' 봐주기 논란의 중심에 선 민주당의 공격 수위가 총리 인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NBC-1TV 정세희 기자]딸의 특혜채용 논란으로 제가(齊家)에 실패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6일 사실상 이임했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NBC-1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유 장관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으나 오늘 실.국장 회의가 사실상 이임식이나 다름이 없다, 청와대 회의에 불참했을때부터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밝혔다.이로써 유 장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장관에 임명된 지 2년7개월 동안 G20 등 각종 외교현안에서 주무 장관으로 가교 역할을 해왔으나 불명예 스럽게 공직을 떠났다.같은 날 이번 사태로 인해 고시제도 폐지에 대한 반발은 물론, 기존의 특채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무부서 장관이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에 대한 불변을 천명해 논란이 예상된다.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행시 개편안은 행정고등고시가 5급 공채로 명칭이 바뀐 것이지 고시 폐지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맹 장관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정부의 행정고시 제도 개편안이 사실상 고시 폐지라며 반발해온 한나라당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맹 장관은 "(행정고시는) 일제 때 고등문관
[NBC-1TV 정세희 기자]“막힌 공간에서 쓴 기사보다 열린 공간에서 쓴 기사가 더 좋을 것이라 기대한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1일 오후 새롭게 조성된 휴게 공간 ‘선큰 가든(Sunken Garden)’에서 열린 국회 기자실(정론관) 환경개선 기념 다과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람은 환경의 동물인 만큼, 환경이 바뀌었으니 정론관도 더욱 인간미 넘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박 의장은 또 “언론인들을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출입기자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조선일보 윤정호 차장(국회반장)은 “(박 의장의) 대변인 시절 대 언론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이 오늘의 변화로 나타난 것 같다”며 “외형적인 변화가 (정치권과 언론의) 내면적인 변화까지 이끌어 나라의 발전을 위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우리 사회도 (햇빛과 바람이 통하듯)‘통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박 의장은 다과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휴게 공간을 일일이 둘러보며 기자들로부터 추가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정론관은 건물 구조상 밀폐된 탓에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그동안 기자
[NBC-1TV 정세희 기자]8.8개각에서 등장 하면서 여론의 몰매를 맞았던 김태호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 후보직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회견에서 "저의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오늘 총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비리와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총리직에 임명돼도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총리 후보직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또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께서 준 채찍을 제 스스로 달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확실한 신념으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 바꾸기에 대해서는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잘못된 기억으로, 정말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또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김태
[NBC-1TV 정세희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만나 회의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며 국회차원의 최대한 협조의사를 피력했다.사공일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재무장관회의, 차관회의가 경주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셰르파(Sherpa)회의도 하반기에 개최 예정”이라며,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 차원에서도 많은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공 위원장은 이번 G20 회의에서는 이전과 달리 민간 기업의 참여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서밋 회의가 처음 열린다고 보고했다. 박 의장은 이에 대해 9월 초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G20 국회의장 회의」참석과 관련, 식량 안보 대표연설과 참가국 의장단 초청 조찬 간담회 등 주요일정을 설명한 뒤, “지구촌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G20 이야말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프레임 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