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6.25 전쟁 60주년 사진전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글로스터 영국공작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국방부, 보훈처, 국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23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전부터 세계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한-영 양국간의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다.
[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23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영국의 글로스터 공작(Duke of Gloucester)을 접견하고 양국의 역사적 우호관계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의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영국을 비롯한 UN군의 절대적인 지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6.25전쟁은 UN 창립 이후 창립 정신에 반하는 최초의 침략전쟁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해 UN과 영국 등이 참전해서 침략자들을 응징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전이라는 공동의 이념과 목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글로스터 공작은 “영국의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많이 방문했는데, 그들을 통해서 들었다”며 “한국이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잘 받들고 활용해서 지금의 부유하고 번영한 국가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영국의 글로스터 공작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촌으로 6.25 전쟁 60주년 기념식 및 영국군 참전 기념비 제막식(유엔 기념공원) 참석차 방한 중이다.이날 면담에는 영국 측에서는 마틴 유든(Martin Davie Uden) 주한 영국대사, 벤 샘팔라-언테게(Ben Sempala-Ntege
[NBC-1TV 육혜정 기자]6·25 전쟁 당시에 미국 육군 통신대(Army Signal Corps)가 촬영한 200시간 분의 참혹하고 끔찍한 미공개 동영상이 공개된다.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공개 영상으로 다시 보는 6·25’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고, 가장 참혹했던 전투로 기록되고 있는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얼어붙은 사체가 즐비한 동영상과 손이 뒤로 묶인 채 학살당하고 불 질러진 수 백 명의 민간인 사체, 종교인들에게까지 가해진 학살을 증언하는 무너진 성당에서의 신부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공개 할 예정이다.특히 미 해병대원들이 거의 몰살하다시피 했던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에게 살해당한 미 해병대원들의 사체가 고투리 벌판을 가득 매운 채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영하 32도의 혹한 속에서 끊임없이 트럭에서 내려지는 동사(凍死)한 미 해병대원들의 사체 모습은 학살당한 수 백 명의 민간인들이 또랑에 파묻혀 있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이날 공개될 동영상은 촬영된 날짜와 장소, 내용이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고, 북한군과 중공군의 잔혹행위와 파괴, 약탈 행위 외에도 전쟁포로와 어린이, 여성, 종교인, 예술가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증언으로
[NBC-1TV 육혜정 기자]백전노장(百戰老將) 박희태(경남 양산, 6선) 한나라당 의원이 8일 제18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제291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 제18대 후반기 국회의장ㆍ부의장 및 상임ㆍ상설특별위원장 선거에서 박희태 의원이 총투표수 249표 중 238표를 획득해 득표율 95%로 의장에 당선됐다. 이는 1992년 제14대 국회 이후 최고의 득표율이다.박 의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국회가 그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 변화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무엇보다도 국회가 국회다운 국회가 돼야 하며, 국회가 국회답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우리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민의 민복을 창출하고 입법의 기능을 잘 발휘해야 하지만 국회가 국민들 간의 다양한 생각을 또, 분쟁을 대립을 해결하는 해결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시돼야 한다”며 “모든 갈등이 국회를 통해 용광로처럼 용해가 되는 그런 국회가 돼야 한다.”고 천명했다.검사장 출신으로 법무장관을 역임했던 박 신임 국회의장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후 17대 총선까지 경남 남해·하동에서
[NBC-1TV 육혜정 기자]이번 6.2 지방선거는 여야의 치열한 경쟁으로 막판까지 피 말리는 접전이 벌어졌다. 특히 서울 시장 선거는 47.4대 47.2 라는 0.6% 차이로 당락이 갈려 ‘선거월드컵’으로 풍자될 만큼 드라마틱한 승부로 각인됐다.이날 명승부는 개표 초기에 10% 포인트 넘게 앞서던 오세훈 후보가 개표율이 3%대를 넘어서던 9시 40분께 한명숙 후보에게 역전 당하면서 본격화 됐다.이후 한 후보는 자신이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자 내심 승리를 확신한 듯 고무된 표정으로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또 개표율이 20%를 조금 넘어서던 자정께 그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을 찾아가 연단에서 즉석으로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표현은 “아직 좀더 지켜보자” 였지만 사실상 당선 인사를 하는 모양새였다. 이 분위기는 개표율이 50%를 넘도록 지속되었다. 그러나 다시 3시간 뒤인 새벽 4시, 또 다시 믿기지 않는 대역전이 일어났다. 개표기 고장으로 개표가 중단됐던 서초구에서 오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지며 오 후보는 7천여 표 차이로 한 후보를 따돌렸다. 결국 투표 종료 15시간 만에야 0.6% 포인트, 서울시장 선거사상 최소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NBC-1TV 육혜정 기자]5월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아제르바이잔이 금 1개, 은 4개, 동 3개로 총 22점을 얻어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주최국 러시아는 금 1개, 은 1개로 총 10점을 차지하여 여자부 종합 우승을 획득했다.남자 부문에서 터키가 금 2, 동 3으로 총 17점으로 종합 2위, 스페인이 금, 은, 동 각 1개씩 얻어 총 11점을 받아 종합 3위, 러시아가 금 1, 동 2로 총 9점을 획득 종합 4위, 그리고 프랑스가 금 1, 동 1로 총 8점을 받아 종합 5위를 각각 차지했다.여자 부문에서, 캐나다가 금 1개로 총 7점을 받아 종합 2위, 영국이 은 1개로 총 3점을 받아 종합 3위, 아제르바이잔과 터키가 각 동 1개로 1점을 받아 공동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상트페테르부르그 유빌레이니 스포츠 경기장(Yubileyny Sports Complex)에서 하루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 5개 대륙 총 21개국에서 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감투상은 타지키스탄에게 돌아가고, 장려상은 몽골이 차지했다.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위해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선수권대회에도 전자호구 및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이날 기념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형오 국회의장,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대광고등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윤석 4.19민주혁명회장, 박정강 4.19유족회장, 민병천 4.19공로자회장이 5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민주.정의의 태극기를 차례로 게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국민의례와 헌화.분향, 이기택 4.19민주혁명회장의 개회사, 기념영상 상영, 기념공연에 이어 4.19혁명유공자 7명에 대해 건국포장이 수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부정부패의 척결은 4.19가 우리 시대에 요구하는 또 하나의 과제"라며 "정부는 선진일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썩은 곳은 과감히 도려내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건국포장을 받은 인사들은 모두 272명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청수 전 KBS 해설위원장과 작가 김성택 씨, 그리고 당시 대학교수단 시위에 참여한 이희승 서울대 교수 등이
미국에서 열렸던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늦은 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환영식에 참석한 영접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
‘천안함’ 사건과 관련, 내외신 기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웠던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의 외부연설이 추측성 보도를 자제 해달라는 우리 정부와 군의 기존 입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샤프 샤령관은 6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간담회 연설에서 천암함 침몰 사고에 대해 국내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염두 한 듯 “사건의 세부 사항이 모두 드러난 정확한 답을 찾길 원한다”며 “결론을 향해 성급히 달려가기 보다 차분하게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는 또 “한국과 합동 구조팀을 구성해서 최고의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라며 “천안함 침몰 당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같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샤프 사령관은 앞서 지난 5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천안함 사고대책 한미 군수뇌부 협조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미 해군 해난사고 원인분석 전문팀과 미 육군 폭약 전문요원을 파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로이터통신과 유럽연합통신 등 50여 명의 상주 외신기자들이 취재경쟁을 펼쳤으나 별도의 인터뷰는 갖지 않았다. [NBC-1TV 육혜정 기자]
초계함(천안함) 침몰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에 열린 제288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의는 침몰 함정과 실종장병에 관련된 의원들의 송곳 질문으로 군당국을 당혹케 했다.이날 회의에 출석한 김태영 국방장관과 합동작전본부장 황중선 육군중장은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며 미리 준비한 상황판을 가리키며 작전 경위를 설면했다.이 날 국회 국방위원회에는 방송4사가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로이터TV 등 외신과 국내 취재진들의 취재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생방송을 지켜보던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국과 국회에 전화를 걸어 “구조에 집중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국회에 군 실무자들을 불러들인 것 자체를 비판하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